Monthly Archive for 8월, 2012

공모자들 (2012)

음악이면 음악 영화면 영화 장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인정을 받은 배우인 임창정의 새 영화인 영화 ‘공모자들’을 보았습니다. 영화 ‘공모자들’을 알게 된 것은 방송에서 영화프로그램을 통해서입니다. 그 전만해도 이 영화에 대한 정보도 없었고, 임창정이 영화를 찍고 있었다는 것도 몰랐습니다.

사실 언론에서도 그다지 큰 관심을 받은 영화도 아니니 더 더욱 알기 힘들었겠죠.

여하튼 그렇게 해서 알게 된 영화를 오늘 개봉을 하자마자 영화관으로 달려가 보았습니다.

우선 마음이 급하니 결론부터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전 이 영화를 보고 흥분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제 페이스북에도 올렸는데, 스토리는 물론이고 반전, 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감독의 연출력까지 그 어떤 것 하나 아쉬운 점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또한 영화를 보고 나서는 몸에 소름까지 돋을 정도였으니 더 이상 말이 필요가 없겠죠.

특히 김홍선 감독은 지금까지 쭉 조감독 생활을 하다가 이번 영화가 감독 데뷔작이라는 점에서 더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먼저 스토리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이 영화는 제가 잘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소재를 가지고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바로 장기 불법 매매를 넘어 불법 적출을 소재로 삼고 있기 때문입니다.

불법 매매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인데, 불법적출이라… 영화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충격적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중국으로 떠나는 배 안에서 사람을 납치해서 장기를 적출한다… 정말 생각도 하기 싫은 소재였습니다. 특히나 영화 시작에 나오는 안내문에서는 실제로 있는 일을 허구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런 일이 실제로 있다는 것 자체가 충격이었습니다.

영화는 이 난해하고 설명하기 힘든 소재를 가지고 감독은 시나리오도 쓰고 연출까지 하였는데, 아주 멋진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영화 ‘공모자들’는 중국과 불법밀매를 하는 임창정(영규 역)를 중심으로 물 흐르듯이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흘러갑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물론이고 스토리 흐름까지…

그리고 배역들을 보면 임창정을 시작해서 그와 같이 일을 하는 오달수(경재 역), 조달환(준식 역), 이영훈(대웅 역) 그리고 장기매매업자인 신승환(동배 역) 임창정의 연인으로 나오는 조윤희(유리 역)까지 그 누구 하나 빠지면 스토리가 엉켜버리는 배역들로 배우들의 연기는 물론이고 캐릭터 하나 하나가 잘 묘사가 되었습니다.

이 배역들 중 유리역은 가장 축축 처지는 듯한 그리고 ‘이 배역이 왜 필요하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 배역과 연결이 되는 아버지가 이 영화에서 가장 큰 충격을 담당하는 것이어서 이 배우의 존재감이 끝에 가서 확실해지더군요.

배우들의 연기적인 면에서도 전 올해 개봉을 한 영화 중 단연 최고가 아닐까 합니다. 특히나 임창정의 연기는 그가 찍은 최고의 영화인 ‘스카우트’를 넘어서는 연기를 하지 않았을까 할 정도입니다. 영화 스카우트의 경우는 흥행적인 면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하였지만, 영화 자체는 많은 찬사를 받았던 영화라는 점에서 이 영화는 더 큰 찬사와 그의 연기 인생에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는 영화가 아닐까 합니다. 왜냐하면 이 영화에서 보여준 그의 연기변신은 그 누가 한 연기변신보다 완벽했고, 멋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또 한명의 주인공인 최다니엘의 경우는 중반부까지는 이렇다 할 연기가 없지만 후반부에서는 그의 연기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그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연기 또한 소름이 돋을 정도의 연기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박수를 쳐 주고 싶었습니다.

위에서 이야기를 했지만 이 영화는 반전 또한 엄청납니다. 물론 영화의 반전을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 그 반전 역시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왔고, 불법장기적출의 방식이 그대로 나오므로 써 설마 설마 하면서 빠져들게 만들하더군요.

영화는 중반부까지는 영화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스토리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영화가 본격적으로 진행이 되면서 진정 스릴러 다운 모습이 나오는데, 제가 본 스릴러 장르의 한국영화 중 단연 최고는 나홍진 감독‘추격자’이었는데요. 이 영화는 추격자보다 높으면 높았지 낮은 점수를 주고 싶지 않은 영화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좋다, 나쁘다 라는 평이 명확하게 갈릴만한 영화이기도 한데요. 일단은 영화가 좀 잔인하고, 많은 여성분들이 좋아하지 않는 스릴러의 장르이고, 추격자에 비해 확 와 닿는 것이 적다는 면에서 좋은 평을 하지 않는 분들도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영화는 제가 볼 때 100%완벽은 아니지만 전혀 후회없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아쉬운 면도 없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조고 싶습니다. 하지만 초중반까지는 약간 영화가 지루하게 흘러가는 면에서는 약간, 아주 약간 아쉬운 감도 없지 않아 있기 하네요…

별점 : ★★★★☆

이웃사람 (2012)

영화 이웃사람. 많은 분들이 강풀웹툰을 통해 보셨을 텐데요. 바로 강풀의 웹툰인 이웃사람을 영화로 그대로 옮긴 영화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웹툰을 보지는 못했는데요. 제가 만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 더군다나 인터넷을 통해서는 더 더욱 안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 영화의 스토리에 대해 좋다 나쁘다라는 언급을 하지 않고 순수 영화에 대한 이야기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영화는 뭐랄까? 참으로 단순합니다. 그냥 우리의 주변 사람인 이웃사람이 살인범이다 라는 소재인데요. 솔직히 그다지 신선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연쇄살인범은 물론이고 이웃이 살인범이라는 컨셉은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외국의 많은 영화에서도 이미 다룬 이야기 이기도 하죠.

이는 만화로는 신선하거나 많은 사람들에게 기대감을 줄 수는 있겠지만, 영화에서는 전혀 새롭지 않다는 점입니다. 이 점이 바로 만화를 영화 만들었을 때 문제점입니다.

외국의 경우는 액션신 강한 만화 다시 말을 해서 스파이더맨, 배트맨, 슈퍼맨 등등의 만화를 영화로 만들다 보니 스토리면은 약해도 영상이나 액션신만을 보기 위해서라도 영화를 보고 오래 전부터 연재가 된 탓에 탄탄한 매니아층을 구성하게 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는 멜로나 스릴러 등 결과나 스토리를 알아버리면 재미가 없어져버리는 만화를 영화로 만들다 보니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이나 반전에 대한 궁금증이 없고, 그리고 영상미나 액션신이 좋지 않기 때문에 보는 즐거움이 거의 없다는 점이 단점이라고 말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강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해서 만든 영화를 보면 아파트, 바보, 순정만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그리고 이웃사람이 있는데, 이 중에서 작품성이나 흥행면에서 성공을 거두었다고 말을 할만한 영화가 없다는 점에서 그의 웹툰을 영화로 만드는 것은 하나의 모험이 되고있죠.

영화를 보고 나서 이 웹툰을 본 동생에게 스토리이나 장면들을 이야기 해 주니 웹툰과 아주 똑같다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래서 현재는 유료이지만 1~3회까지는 무료로 풀려있는 웹툰을 보았는데요. 어쩜… 웹툰이라기 보다는 영화의 콘티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다시 말을 해서 영화의 스토리나 배우들의 위치 그리고 화면의 구도까지 거의 똑같았습니다. 아무리 웹툰을 영화로 만들었다고 해도 조금 심하게 느껴지더군요.

배우들의 이야기로 들어가 배우들의 캐릭터 한 명 한 명의 모습은 잘 살렸습니다. 그러나 캐릭터가 후반보로 갈수록 조금씩 뭉개지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요.

이웃의 살인자인 김성균(류승혁 역)의 경우는 어쩌면 이 영화에서 가장 확실한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는 배역이었는데, 처음에는 사이코패스 같은 모습으로 살인을 저지르는 모습을 보여주어 개인적으로 이 사람이 어떻게 변할까 얼마나 잔인해 줄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을 주었는데, 뒤로 갈수록 오히려 약간은 찌질해 보이는 듯한 캐릭터를 보여주고 결국은 본인의 색은 완전히 잃어버린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김윤진(송경희 역)의 경우는 좀 더 심합니다. 그녀는 김새론(유수연/원여선 역)이 죽고 나서 어떠한 모습을 보여주는가 했는데, 그녀는 아예 캐릭터 따위는 필요도 없다는 듯한 존재감을 보여주게 됩니다. 이는 다른 배우들도 마찬가지인데요. 경비역이었던 천호진(표종록 역), 사채업자 마동석(안혁모 역), 부녀회장 장영남(하태선 역) 그리고 피자배달부 도지환(안상윤 역)등등 그 어떤 누구도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었다기 보다는 그냥 인위적으로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마치 감독이 이 장면은 이렇게 되어있으니깐 무조건 이런것만 해야한다. 다른 모습이나 다른 구도로 그리고 동선으로 움직이면 안된다 뭐 이런 식으로 만든 것 같았다는 점입니다.

그럴 정도로 배우 한 명 한 명의 연기가 나쁘지는 않은데, 어딘가 답답한 느낌이었고, 능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현재 리뷰를 영화를 본지 약 1주일 정도가 지나서 찍고 있는데요. 처음 3일동안 100만의 관객이 영화를 보았는데, 글쎄요… 이 제가 볼 때는 이 영화는 롱런하기는 좀 힘든 영화이고,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선에서 영화가 마무리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별점 : ★★☆☆☆

유료방송 시청자는 디지털전환이 의무 아님

아시는 분들은 뭐 다 아실것입니다. 오는 12월 31일 새벽 4시부터 우리나라의 지상파 방송이 모두 디지털로 전환이 된다는 사실을 말이죠.

저 역시도 이를 준비하기 위해 집의 TV는 디지털로 바꾸었는데요. 지난해 말 부터인가? 지역 케이블 방송에서 계속해서 반 강제성의 말을 하거나 쪽지를 붙이고 사라지더군요.

바로 이런 거 말입니다.

저희 집은 이런 종이가 잊을만 하면 오고 잊을만 하면 오고 하는데요. 저의 어머니가 운영을 하시는 가게에는 1,2주에 한번씩 올 정도로 아주 지겹게 오고 있습니다.

디지털방송 전환이 안테나를 이용해서 지상파 방송을 보는 가정에만 해당되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이것이 불법이라는 법 조항을 찾아보았습니다. 솔직히 나오지는 않더군요. 그래서 혹시 몰라 DTV Korea의 트위터에 이와 관련된 법 조항이 있는지 문의를 해 놓은 상태입니다.

그렇게 처리를 한 다음 DTV Korea의 사이트를 이리 저리 확인을 해 보았습니다. 그러다 법 조항은 아니지만 아래와 같은 이미지를 발견하였습니다.

바로 이것인데요. 유료방송에 가입을 한 가정 다시 말을 해서 케이블 방송이나 위성방송 그리고 IPTV를 보는 가정은 이번 디지털 전환이 의무가 아니라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중계방송사업자가 디지털케이블로로 전환을 요구하는 경우 불법이라는 내용입니다. (위 그림관련 페이지)

전 솔직히 몰랐습니다. 케이블방송 그것도 셋탑박스도 없는 아날로그 방송을 보는 입장에서 지상파가 안나오면 어쩌나 해서 아날로그 TV가 있는 방에는 별도로 디지털셋탑박스를 구입을 해 준비를 해 놓기까지 했었으니 말이죠. 하지만 이 내용을 보니 그럴필요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자세한 것은 트위터에 문의한 내용에 대해 답변이 와야 알겠지만, 강제조항이 아니니 유료로 방송을 보고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장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