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 for 11월, 2012

1Password Mac + Windows Bundle 구입

맥에서 패스워드를 관리하는 프로그램 중 1Password라는 유명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가격도 $49.99나 하는 가격이지만 많은 유저들이 사용을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번에 미국의 블랙 먼데이를 기념해서 $34.99에 판매를 하고 있는데요. 이 프로그램을 구입을 하려다가 맥말고 윈도우에서도 필요해 결국 Mac+Windows Bundle을 구입을 하였습니다.

이 번들의 가격은 $48.99로 기존 가격인 $69.99보다 무려 $20넘게 할인판매를 하고 있어 바로 지르게 되었습니다.

사용법도 아주 간단하고, 드롭박스와도 연동이 되어 윈도우에서 이런 저런 사이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해 놓으면 맥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고, 반대로도 가능하고, 뭐 그런식입니다. 아이폰을 사용하면 아이폰에서도 하면 좋겠으나 아이폰을 쓰지 않아서 그렇게는 못하는 것이 조금 아쉽네요.

이 프로그램의 장점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한번의 클릭으로 자동입력이 된다는 점인데, 비번을 자동으로 생성도 해주는데, 조금 어렵고 복잡하게 해놓아도 전혀 문제가 없죠.

만만치 않은 가격이기 때문에 좋은 프로그램이라도 추천을 해드리기 좀 힘이드는데요. 아이폰용으로도 있으니 아이폰에서 로그인 할일이 많은 분들은 한번쯤 사용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네요.

PS : 그런데 아이폰용도 쬐금 비싸요.

두 여자 (2010)

– 제작 –
K& 엔터테인먼트
– 배급 –
CJ 엔터테인먼트

어제, 아니 오늘 새벽 우연히 일어났다가 케이블에서 아주 잠깐 본 영화가 있었는데, 바로 정준호신은경 주연의 2010년 영화 ‘두 여자’였습니다. 뭐 영화는 10분도 채 보지 못한 상태에서 다시 잠이 들어 뭔가 아쉬운 마음에 큰 마음을 먹고 토렌트를 찾았고, 영화를 찾아서 보게 되었네요. (불법다운이라 죄송합니다.)

영화는 19금 영화로 왜 이 영화가 19금인지 아주 제대로 보여줍니다. 쉽게 말을 해서 온갖 섹스신이 난무한다 뭐 그런 말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가 참 소설같이 다가왔습니다. 물론 제가 남자라 섹스신에 눈이 가지 않는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영화를 다 보고 나니 마치 소설을 본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는 것입니다.

스토리도 그렇고 배우들의 연기도 그렇고 은은하게 풍기는 영화의 색도 그렇고 모든 것이 잔잔하게 다가오는 것이 조용히 앉아서 책을 한 권 읽은 듯한 느낌을 상당히 많이 받았다는 점입니다.

영화의 스토리를 간단하게 이야기를 하면 정준호(윤지석역)와 신은경(한소영역)은 부부 사이에 심이영(최수지역)이 정중호를 사랑하게 되고 그녀가 누군지 알아보려 가던 신은경은 그녀와 점점 친해지면서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단순히 불륜에 관한 이야기로 풀다가 복수나 아니면 이혼 뭐 그런 내용으로 끝이 나는 아주 단순한 영화인 줄만 알았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남편을 사랑하는 여자와 친구 그것도 아주 친한 친구가 되어 이야기가 전개가 된다… 좀 신선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 영화를 만든 정윤수 감독은 지금까지 2002년에 만든 ‘예스터데이’를 제외하고는 2007년에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그리고 2008년 ‘아내가 결혼했다’등을 만든 감독으로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조금은 이해하기 힘든 내용을 영화로 만든 감독으로 일반적인(?) 불륜이나 사랑이 아닌 조금 다른 모습 그리고 다른 시선의 그런 영화를 만든 감독입니다.

그래서 그럴까? 이 영화도 위에서 대충의 줄기를 이야기 했지만, 조금은 이해하기 힘든 소재를 가지고 영화가 만들어졌다는 점입니다.

영화 ‘두 여자’는 솔직히 당시 흥행은 둘째치고 그다지 알려지지도 않았던 영화입니다. 영진위의 통계를 보면 서울에서는 45개의 상영관으로 미미했지만, 전국적으로 211개의 상영관에서 상영을 해 영화가 충분히 알려진 만 했지만 그렇지 못했다는 것이 좀 아쉬운 영화입니다.

그것도 그런 것이 총 관객수가 131,415명으로 13만 명을 겨우 넘긴 상태였고, 상영도 상영 2주 뒤 175개관에서 22개관으로 급격히 줄어들었고, 3주 뒤부터는 한 개관이 쭉 상영을 해 개봉 약 1달 뒤 상영이 끝이 나 입소문도 제대로 타지 못한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배급사가 CJ엔터테인먼트이기 때문에 ‘아내가 결혼했다’ 정도의 수준으로만 홍보를 했었어도 50만 이상은 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다시 영화 이야기로 들어가 영화 스토리는 좀 엉성하거나 부실하게 보이는 부분은 제 눈에는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야기의 구조가 비교적 탄탄하고, ‘에이~ 이 장면은 말이 안돼~’라고 말을 할 수 있는 부분도 없었습니다. 그만큼 시나리오가 좋아서 그런 것일 수도 있었겠지만,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도 한몫을 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정준호의 여동생 부부로 나오는 최재원(박영호역), 이선진(윤민서역)도 중간 중간 나와 웃음 코드는 아니지만, 딱딱한 분위기를 잘 풀어주어 자칫하면 지루할 수 있는 영화를 조금은 부드럽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의 경우는 정준호 하면 코믹배우는 아니지만 코믹적인 이미지나 아니면 멀쑥한 느낌의 조폭이 많이 생각이 나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만의 새로운 모습을 다시 보게 된 것 같았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역시 정준호는 이런 모습이 잘 어울린 다니깐…’ 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신은경의 경우는 많은 분들이 임권택 감독‘창(노는 계집 창)’의 이미지만 생각을 하면서 이 영화를 접하지만 않는다면, 그녀의 연기도 상당히 매력적이었고, 그녀의 상반신 노출이나 전신 노출 등 모든 노출신까지 추하게 느껴지는 부분은 없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지 않고 이 이야기를 듣고 노출장면만 주구장창 돌려보는 분들이라면 글쎄요, 영화를 보고 욕을 하시 전에 차라리 에로영화나 포르노를 보시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이 영화에서 빼놓지 말아야 할 인물이 또 하나 있으니 정준호와 불륜(?) 연인(?) 뭐 그런 관계로 나오는 심이영입니다. 이 배우는 이런 저런 드라마나 영화에 적지 않게 출연을 했음에도 대표작이 뭐냐고 물으면 딱 하고 말을 하기 힘든 배우라 어떻게 설명을 하기는 힘이 들지만, 영화에서 정준호의 제자로 출연을 하여 이런 저런 감정연기를 잘 소화했다는 점에서 기억을 하고 싶은 배우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신이 신은경과 같이 나오는 장면이 많은데, 솔직히 신은경과의 비교에서는 조금 밀리는 구석은 없지 않아 있어 보입니다. 아무래도 경력의 차이겠죠.

영화 ‘두 여자’는 뭐랄까? 제가 보는 입장에서는 참 묻히는 것이 아까운 영화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최고의 영화는 아니겠지만, 위에서도 말을 했듯이 영화가 참 소설 한편을 본 듯한 느낌의 영화인 것이 불륜이라는 우리나라에서는 좀 예민하게 다루는 소재로 영화를 만들었지만, 거부감이 전혀 들지 않는 것이 좋았던 영화 같습니다.

별점 : ★★★☆☆

MB의 추억 (2012)

– 감독 –
ⓒ 김재환

영화 ‘MB의 추억’. 전 이 영화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었습니다. 뭐 사실 정보가 없다고 해도 이맘때 그를 소재로 영화, 아니 다큐를 만들었다. 이건 뭐 뻔한 거니깐요.

이 영화를 보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닌 것은 아니고 이번 주에 뭐 볼만한 영화가 없을까 하면서 찾아다니던 중 CGV 강변에서 이 영화가 한다는 것을 보고 예매를 한 뒤 바로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를 이메일 배급 방식을 이용해 다른 사람과 같이 볼 수도 있지만 작은 화면으로 보기도 싫고 1인당 4천원이라는 돈을 지불하면서 보기가 싫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전 관람권이 있어 무료로 보기는 했지만 영화를 보실 분들은 CGV 강변에 직접 방문을 해서 현장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입하면 이번 달까지 3D와 4DX를 제외한 모든 영화를 평일 5천원에 보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이 있는데 제가 굳이 불편한 방법을 선택할 필요는 없겠죠.

전 영화를 보기 전 이 영화가 MB의 지난 5년간 벌인 4대강이나 살리는 척 하면서 죽인 경제 그리고 각종 비리들을 이야기 하는 영화인 줄 알았는데 막상 영화를 보니 그런 내용이라기보다는 5년 전 그가 선거운동을 하면서 말을 한 각종 공약과 현재 죽어있는 서민경제등을 이야기하며 그를 비꼬는 듯이 만든 영화입니다.

무능력한 정치인을 비꼬거나 비난을 하는 다큐를 보면 유쾌하거나 통쾌한 뭐 그런 느낌이 있어야 하는데 이 영화를 뭐랄까 보는 내내 마음이 안 좋은 것이 왜? 사람들은 이 양반을 뽑아서 경제를 무너트리고 그리고 후회를 하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가 했던 747공약이나 서민들의 교육문제 그리고 서민 경제공약들을 보여주면서 그가 얼마나 공약을 실천하지 않고 엉터리고 정치를 했는지 간접적으로 느끼게 해 줍니다.

그런데 한 가지 궁금한 것은 영상들을 보면 그가 지금의 이런 모습일 줄 알고 준비를 한 것이 아닐 텐데 상당히 근접해서 만들어져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뭐 이런 저런 곳에 얻은 영상이기는 하지만 참 궁금하기는 합니다.

영화 ‘MB의 추억’은 고발을 당할 것을 염려해서일까? 그를 직접적으로 비난을 하거나 욕하는 부분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시간도 길지 않고 내용도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청와대에서 걸고넘어지기도 참 애매한 내용으로 가득하죠.

하지만 끝부분에 고향 사람들을 보여주면서 아직도 그를 믿는 다는 사람들을 직접으로 보여주게 되는데 글쎄요.. 아직도 그를 지지하는 사람을 마치 바보인 냥 내용이 만들어지는 것은 좀 그렇더군요.

마지막으로 영화 마지막 스크롤에서 출연자 명단에 전여옥 전 의원이 나오는데, 그가 나오는 장면이 하나도 없었다는 점에서 왜? 그 부분을 삭제를 했는지 의문이 드는 부분입니다.

영화 MB의 추억은 많은 상영관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CGV의 상징적인 상영관 중 하나인 강변점에서 상영을 하고 있다는 점은 참 고무적인 일이 아닐까 합니다. 뭐 하루에 두 번만 상영을 하는 교차상영이지만요.

영화의 성격상 상영이 그다지 길 것 같지는 않은데 보실 분들은 빨리 보시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별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