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에 미래가 있을까?

바른미래당 로고

바른미래당이 선거법과 공수처신설 안건때문에 내분이 일고 있죠. 바른정당계의원들과 국민의당계의원들이 찬성과 반대의 입장으로 갈려 내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둘은 뭐가 다를까요?

바른정당계는 유승민의원을 필두로 새누리당 내 친박계들에 반기를 들고 있다 탈당을 해 만든 정당으로 정치적인 이념은 지금의 자유한국당과 비슷하지만 생각이 약간 다른 당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전의원을 필두로 만들어진 정당인데 쉽게 설명을 하면 과거 민주당 출신 중 문재인 당시 국회의원과 생각 및 이념이 좀 다른 국회의원들이 탈당을 한 뒤 안철수 당시 의원을 필두로 만든 정당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바른미래당으로 합당한 안철수, 유승민의원, Source : 연합뉴스

이 두 정당이 지난 대통령 선거 뒤 이념은 다르지만 생각이 맞아 떨어져 결국 바른미래당으로 합당을 하였고, 이 과정에서 바른정당계 의원 몇몇은 새누리당으로 복당을 했고, 국민의당 출신 중 몇몇은 민주당으로 복당이나 아니면 민주평화당을 만들어 당을 옮기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지붕 두가족이지만 이념은 다르고 생각만 같았던 이들이 남아 바른정당을 이끌어가게 되었고 지금에까지 이르게 된 것입니다.

바른미래당의 정체는 뭘까?

굳이 말을 하자면 소위 바른미래당은 일단 선거용으로 만들어진 정당은 아닙니다. 보통 이념은 다르고 생각만 같아 합당을 한 정당의 경우 선거용으로 만들어진 정당이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바른미래당의 경우 선거가 끝이 난 뒤 만들어진 정당이고 보통의 경우 지방선거를 위해 만들어지는 정당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ource : 일요신문

바른미래당은 좀 나쁘게 설명을 하면 가출을 한 청소년들이 서로 만나 속칭 가출팸이라는 것을 만들어 생활을 하는 것과 비슷한 모습입니다. 서로 집을 나온 이유는 다 다르지만 서로 생활할 곳이 필요해 집을 구해 같이 생활을 하는 가출팸. 딱 그 모습입니다. 부모의 간섭이 싫어서 나와 이들을 만나 팸을 이루고 나니 마음은 편하지만 알게모르게 간섭이 또 생기고… 딱 그 모습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타 다른 정당들이 이들을 무시하고 멸시하며 그들의 말을 들을려고 조차하지 않는 다는 점입니다.

패트스트랙에서는 왜?

그럼 여야4당이 추진하고 있는 패스트트랙에 대해서는 자유한국당이 왜? 이러는걸까? 그건 바로 현재 패스트트랙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내고 있는 유승민계의원들이 당내의 압박으로 찬성 입장으로 돌아설까봐 그러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의석수가 적은 작은정당에 비교적 유리한 이번 개편안에 바른정당은 왜 이러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한국갤럽이 오늘(2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바른미래당의 정당지지율은 7%로 약간 오르기는 했지만 사실 아직 갈길이 먼 정당입니다. 정의당 9%보다는 낮지만 민주평화당 1%보다는 높은 수치입니다. (해당기사)

이번 사태에 시발점이 된 오신환 의원, Source :YTN

이 수치만 놓고보면 바른미래당이 반대를 할 이유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 지지율의 견고함이 문제입니다. 정의당은 일단 진보성향을 가진 유권자들이 국회의원은 민주당을 선택하지만 비례는 정의당을 찍는다라는 말을 종종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법안에 유리한 입장입니다. 그리고 민주평화당의 경우 다른 지역에서는 존재감 없지만 호남지역에서 어느 정도의 존재감이 있는 정당입니다. 하지만 이 지역 역시 민주당에 압도를 당하지만 말이죠.

그러나 바른미래당의 경우 승산이 별로 없습니다. 바른미래당의 경우 정치적인 이념이 우클릭에서 약간 왼쪽으로 이동을 한 유권자들이 그들을 선택하게 되어있는데 이에 대해 국민들이 보기에는 자유한국당 2중대 또는 민주당 반대파 뭐 이런식으로 밖에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패스트트랙을 막으려는 자유한국당, Source : news1

자유한국당은 이 점을 노리는 것입니다. 이들이 언제가 자신들에게 손을 내밀게 될 것이고, 자신들의 말대로만 해 주면 받아줄수도 있다는 늬앙스를 보여주어, 패스트트랙에 반대입장인 유승민계 의원들이 안건 상정에 반대를 하게 되면 패스트트랙은 적용조차 못할 것이기 때문에 의원들의 사보임을 통해 패스트트랙을 안건을 처리하려는 시도를 강금을 하던 장악을 하던 해서 막으려는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쉽게 말해 유승민계의원들의 편을 들어 그들이 “어? 내편을 들어주네?”라는 생각을 가지게 하려는 것 같습니다.

바른미래당의 미래는?

제가 보기는 없습니다. 바른미래당에는 미래가 없습니다. 우리나라 정당사를 보면 생각만으로 합당을 해 쭉어져간 정당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바른미래당은 공중분해가 될까요? 그건 아닙니다. 바른미래당에게는 미래도 없지만 현 시점에서 공중분해가 되어면 돌아갈 곳이 없는 의원들이 대부분입니다.

박근혜 구하기에 나선 황교안 대표, Source : Dispatch

현 시점에서 자유한국당의 경우 다시 박근혜 구하기로 나서고 있는 정당에 반박이었던 의원들이 다시 가기고 어렵고 간다 해도 정당에서 받아줄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 민주당은 어떤가?라는 말이 나올 수 있는데 주로 안철수계로 이루어진 국민의당계 의원들이 민주당으로 간다? 들어는 갈 수는 있지만 들어가게 되면 당내에서 바로 소수계파로 떨어져 자신들의 말이 묻히기 때문에 자신들의 발언권을 위해서라도 민주당으로 들어가기는 힘들 것입니다.

바른미래당은 일단 지금 이 상태로 내년 총선을 치르지 않을까 예상은 됩니다. 선거가 끝난 뒤 의석수를 보고 정당의 존폐를 결정 지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만약 21대 의회에서 의석수가 10석 미만으로 떨어지면 당을 유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지지율이 낮아도 젊은 당원이 많으면 당에 미래가 보이기라도 하는데 바른미래당처럼 지지율도 낮은데 젊은 당원도 별로 없으면 살아남기 힘들거든요.

바른미래당은 최대시련은 지금이 아닐겁니다. 아니 아닙니다. 앞으로 더 심해지면 심해지지 지금보다 나아지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당 지도부가 과연 당을 어떻게 수습할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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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kiyong2
분 류 : By iPhone, 정치
작성일 : 2019, 4월 26th,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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