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리뷰' Category

Sandisk ixpand 128Gb 구입, 그리고…

얼마전 아이폰에 사용을 하는 플래시 메모리인 샌디스크의 ixpand 128Gb를 구입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9만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는 모델인데, 아마존에서 세일을 해서 배송비를 포함 약 7만원 정도에 나와 얼른 구입을 했습니다.

ⓒ kiyong2 & Kiyong Ahn

ⓒ kiyong2 & Kiyong Ahn

그 후 약 10일이라는 시간이 지난 뒤 배송이 되었고 기쁜 마음에 포장을 뜯고 이런 저런 테스트를 했습니다.

먼저 PC에서 인식이 잘 되는지 확인을 하고 테스트도 해 볼 겸 해서 영화 파일을 하나 넣고 제가 가지고 있는 아이폰에 연결을 하였습니다.

ⓒ kiyong2 & Kiyong Ahn

ⓒ kiyong2 & Kiyong Ahn

그런데 이게 왠일? 인식이 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정확히 말을 하면, 아이폰에 연결을 하면 앱을 실행하겠다는 말은 뜨는데 도무지 앱에서 반응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도움말에 나오는 모든 것을 다 해보았는데도 말이죠. 전 어쩔수 없이 포멧을 한번 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뭐 이것도 무용지물이었죠.

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집에 있는 아이패드에 연결을 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에서 나타났던 반응과 똑같이 연결을 하면 앱을 실행할 것을 묻는데 막상 실행을 하면 연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 kiyong2 & Kiyong Ahn

ⓒ kiyong2 & Kiyong Ahn

이런 일이 나에게만 일어나는 일인지 궁금해 인터넷을 조금 찾아보니 저와 같은 일을 겪은 유저들이 생각보다 좀 되더군요. 대부분이 인식이 잘 되지 않는 다는 점은 보고를 하고 있는데 어떻게 처리를 했는지는 잘 나와있지 않더군요. 뭐, 제조사에 보내 교환을 받았다는 분도 있기는 있었지만요.

하지만 저는 교환을 받는 것 보다는 그냥 환불을 받기로 하였습니다.

먼저 무작정 아마존 Order페이지에 들어가 환불을 사유를 제품불량으로 선택을 하고 난 뒤 이런 저런 것을 확인 후 환불에 필요한 서류와 주소를 출력 한 뒤 우체국 EMS를 통해 반송을 하였습니다.

ⓒ kiyong2 & Kiyong Ahn

ⓒ kiyong2 & Kiyong Ahn

플래시 메모리 하나인데도 배송비가 무려 26,500원이 들더군요.

우체국 직원분께 “좀 더 싼 것이 없냐?”고 물으니 “싼 것이 있기는 한데 그것은 추적이 안된다”는 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그냥 보냈습니다.

물건을 보내고 나서 어딘가 모르게 찜찜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채팅이나 전화로 이야기를 하고 보낸 것이 아닌 제 스스로가 불량이라는 사유로 서류를 출력하고 그냥 보낸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몇시간이 지나고 전 아마존에게 채팅으로 물건을 이런 저런 이유로 반송을 했다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직원은 이런 저런 몇가지를 확인 후 “환불을 받는데는 문제 없다”는 이야기를 했고 전 “그럼 내가 보낸 배송비는 어떻게 되느냐?”라는 질문을 하니 “그것도 돌려주겠다”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혹시 몰라 “이미 아마존에 이메일로 영수증과 송장을 같이 찍어 보낸 상태였는데 직원에게 확인을 할 수 있느냐”고 물으니 “잠시 기다리라”고 한 뒤 바로 확인을 해 주었고 “바로 환불을 해주겠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출처 : EMS

출처 : EMS

그렇게해서 며칠 뒤 받은 반송비용은 26,800원..

전 제가 보낸 비용을 달러로 얼마라고 써서 이메일로 보냈는데 그 금액 그대로 보내주다 보니 시간이 흘러 약간 올랐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물건에 대한 비용을 환불받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물건을 보낸 것은 월요일 오후, 미국에는 미국시간으로 토요일 오후에 들어갔습니다. 그 과정이 미국에 물건은 들어갔는데 미국내 배송은 우리나라 EMS조회 사이트에서 며칠동안 조회가 되지 않아 은근히 똥줄이 탔습니다.

왜냐? 그럴일은 없겠지만, 물건이 중간에 분실이 되었을까봐 그런 것이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우리나라 조회사이트가 아닌 ems.post에서 조회를 해보니 미국내에서의 과정이 조회가 되더군요. 얼마나 인심이든지…

ⓒ kiyong2 & Kiyong Ahn

EMS.post 캡쳐, ⓒ kiyong2 & Kiyong Ahn

그렇게 물건이 리턴센터로 들어갔고, 우리나라 날짜로 화요일 아마존에 다시 채팅을 신청했고 “물건을 반송했는데 어떻게 되었냐”고 확인을 하니, 배송업체와 트래킹 넘버를 물어보길래 알려주니, 조회를 한 뒤, 입고가 확인이 되니 하는 말이 “아직 처리가 되지 않아서 환불이 안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언제쯤 되겠느냐?” 라고 물으니 또 잠시 기다리라고 하더니만 “자신이 수동으로 처리를 했다”라는 말을 하더군요.

다음날 환불이 되었다는 메일이 최종적으로 왔고 그리고 약 이틀 뒤 모든 금액이 잘 환불이 되었습니다.

ⓒ kiyong2 & Kiyong Ahn

환불이 완료되었다. ⓒ kiyong2 & Kiyong Ahn

아마존에서 물건을 잘못구입을 했거나 불량인분들, “이걸 어떡하냐?”라고 혼자 끙끙 되지 말고 과감하게 환불에 도전하세요. “난 영어가 안돼!!!” 라고 하시는 분들 그냥 번역기 사용하셔도 아마존 직원들은 잘 알아듣습니다.

Manfrotto Pixi Mini Tripod

저는 평소에 가지고 다니는 카메라가 하나 있는데, 바로 지난 1월에 구입을 한 360도 카메라인 리코 세타 V입니다. 이 카메라를 가지고 다닐 때는 보통 셀피스틱에 장착을 하고 다니는데, 솔직히 아무리 길이가 짧다고 해도 50cm 정도는 되기 때문에 조금 불편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미니 삼각대를 하나 구입을 하자는 생각으로 이런 저런 곳을 헤매고 다니다, OK몰에서 맨프로토에서 나온 픽시 미니 삼각대를 구입을 하였습니다.

ⓒ kiyong2 & Kiyong Ahn

ⓒ kiyong2 & Kiyong Ahn

바로 이렇게 생긴 녀석입니다. 생각보다는 무게가 나가는 것이 든든한 느낌이 순간 들기는 했는데, 아무래도 미니라는 딱지가 붙으면 뭐… 대략 1kg이 넘는 카메라나 장비를 연결하면 안 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디자인은 참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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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전 (2018)

출처 : Daum Movie

– 제작 –
(주)용필름
– 배급 –
(주)NEW

영화 독전은 그냥 독전이라는 영화보다는 김주혁의 유작으로 어쩌면 더 알려진 영화입니다. 김주혁이 마지막으로 나온 영화로 개인적으로도 별 관심없던 이 영화를 김주혁의 유작이라는 점 그 하나 때문에 보게되었습니다.

일단 저의 선택하나만 가지고 이야기를 하면 김주혁의 마지막 연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시나리오가 어떻고 감독의 연출력이 어떻고를 떠나 김주혁 그리고 더 나아가 그의 파트너였던 진서연의 연기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마약을 한 사람이 어떠한 모습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두 배우의 연기를 보면 정말 그러한 모습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열연을 펼쳤습니다.

영화 독전은 조진웅이 거의 혼자 이끌어가듯이 진행이 됩니다. 영화 소개를 보면, 조진웅을 비롯해 류준열, 김성령 그리고 박해준이 주연으로 되어있는데, 극을 이끌어가는 조진웅 그 옆에서 서포트를 해주는 연기를 한 류준열 이렇게 두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두 사람은 왜? 이들이 주인공이지? 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였습니다. 김성령은 초반에 5분정도 나오고 말고 박해준은 주연이라기 보다는 아무리 생각을 해도 조연 이상의 연기를 보여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출처 : Daum Movie

출처 : Daum Movie

되려 특별출연인 김주혁과 차승원의 연기 분량이 더 많고 배역의 중요성이 더 크기 때문이죠. 사실 박해준은 몰라도 김성령의 배역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거든요.

영화를 보는 내내 이 장면은 어디서? 또 저 장면은 어디서?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런 저런 영화를 짜집기한 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것도 그런 것이 마약수사라는 흔하디 흔한 영화 소재와 별로 멋있지도 않은 총격씬 그리고 조금은 억지스러운 설정까지 영화를 보면서 “내가 이걸 왜???”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리하여 시나리오를 누가썼나 하고 확인을 해보니, ‘아가씨’‘박쥐’를 쓴 작가인 정서경 작가였는데 그녀가 쓴 시나리오에 지금까지 애매모한 시나리오를 썼던 이해영 감독이 간섭아닌 간섭을 하면서 이렇게 애매한 시나리오가 나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짜지 다시말을 하지만 영화의 스토리가 너무 짜집기한 것 같아 짜증이 날 정도였습니다.

출처 : Daum Movie

출처 : Daum Movie

반면 배우들의 연기는 나름 괜찮았습니다. 주연인 조진웅의 연기는 꽤 괜찮았는데, 총격씬에서 죽지 않는 불멸의 사신이 되고 총을 맞아도 금세 완치가 되는 등 어이없는 설정 속에서도 이런 저런 감정 연기를 잘 소화를 하였습니다.

류준열의 경우는 조진웅을 서포트하며 극을 같이 이끌어가게 되는데, 아쉬운 점은 감독은 요청일수도 있겠지만 전작인 ‘더 킹’에서 최두일 모습과 너무나 많이 흡사해 보입니다. 연기도 스타일도 모두 말이죠. 또한 조진웅을 도와 극을 이끌어가게 되는데 연기의 스타일이 그런지 아니면 감독의 요청인지는 몰라도 극을 이끌어가는 힘이 좀 많이 약해보였습니다. 만약 주연이 조진웅이 아닌 다른 배우였다면 영화속에서 지금처럼의 힘이 났을까? 라는 의문이 들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몇몇 배우들의 연기는 정말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특히 몇몇 형사의 연기는 정말이지…하아…. 넘어가죠.

출처 : Daum Movie

출처 : Daum Movie

감독의 능력은 뭐랄까? 이런 스타일의 영화가 처음이라서 그럴까? 영화의 진행이 매끄럽지 못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여기서 이야기하기는 힘들지만 뜬금없는 전개와 그리고 설정 등 무리수가 있어보이는 곳이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진서연이 류준열과 조진웅의 위치를 찾아내는 과정이나 갑작스런 차승원의 등장 그리고 도무지 말도 안되는 마약 제조공장의 위치 등 이런 저런 설정이 이해를 하려고 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 모습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황당한 설정은 마지막 장면에서의 열린결말 장면인데, 대체 이 열린결말이 관객으로 하여금 어떠한 생각을 하게 하려고 하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결말이었습니다. 사실 그 마지막 장면은 누가 죽어도 그리고 그 누가 죽지 않아도 결말 아니 시나리오 마무리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그냥 더 사람이 만나는 장면에서 마무리를 했다면 오히려 더 깔끔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영화 독전은 어느 한구석이 뻥뚫리는 시원함이나 아니면 마음이 복잡해질정도로 심란하게 만든 영화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시나리오가 탄탄해보이지도 않고 감독의 연출이 훌륭한 것도 아니고 정말 영화가 끝나고 한숨이 나올 정도의 영화였습니다.

PS : 영화가 끝나고 든 생각은 단 하나… ‘제2의 한반도?’

별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