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영화' 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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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령 (1963)

A_Reluctant_Prince

ⓒ 신필름

간만에 고전 영화나 볼까 하고 KMDb1를 기웃기웃하다 조선시대가 배경인 영화 중 근래 관심을 두게 된 철종에 대한 이야기를 영화로 만든 강화도령 (감독 신상옥)을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는 강화도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았던 이원범(신영균 분)이 하루아침에 왕이 되고, 왕이 되고 나서도 강화에서 만나던 복녀(최은희 분)를 잊지 못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영화화한 것입니다.

강화도령에 대해 먼저 알아봐야 하는데요. 강화도령은 사도세자의 아들인 은언군의 손자로 큰아버지인 상계군은 역모에 연류가 되어 사형을 당하고, 강화도령의 즉, 이원범의 아버지는 강화로도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원범의 할머니 다시 말을 해 은언군의 부인과 이원범의 큰어머니는 세례를 받았던 천주교도로 당시에 죽임을 당했었습니다.

그러므로 근본적으로 왕의 집안이지만, 왕이 될 수 없는 위치의 인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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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같은 여자 (2013)

– 제작 – ⓒ 아이필름코퍼레이션 – 배급 – CGV아트하우스

– 제작 –
ⓒ 아이필름코퍼레이션
– 배급 –
CGV아트하우스

황정음 주연의 영화인 ‘돼지 같은 여자’는 몇해전인 2013년에 제작(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기준)을 했다가 지난 10일에 개봉을 한 #영화 입니다.

그래서 그럴까? 제작사(아이필름코퍼레이션)는 물론이고 배급사(CGV 아트하우스)까지 이렇다 할 홍보도 없이 묻혀버린 영화입니다. (물론 아트하우스가 독립, 예술영화를 배급하기 때문에 홍보를 거의 하지 않기도 합니다.)

영화는 한 어촌에서 한 총각과 세처녀의 이야기로 한 총각을 향한 세여자의 보이지 않는 쟁탈전을 보여준 영화입니다.

이 영화가 왜? 개봉이 이렇게 늦어졌는지는 자세히 모르겠으나, 이런 영화는 아무래도 흥행보다는 작품성이 뛰어난 경우가 많은데, 이 영화 역시 흥행성은 거의 없어보이고, 작품성은 나쁘지 않습니다.

물론 영화가 큰 제작사나 A급 배우 그리고 엄청난 자금을 들여서 만든 영화는 아니지만, 감독의 연출력 또한 나쁘지 않은 영화입니다.

감독인 장문일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보면 ‘꽃잎’ ‘행복한 장의사’ ‘파랑주의보’ ‘바람 피기 좋은 날’ 그리고 이 영화인 ‘돼지 같은 여자’ 등을 썼고, 그 중 #행복한_장의사 #바람_피기_좋은_날 그리고 이 영화인 #돼지_같은_여자 를 연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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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인터뷰 (The Interview, 2014)

연말 미국 영화계에 한 영화로 인해 상당히 시끄러웠습니다. 바로 북한의 김정은 암살을 소재로 한 The Interview (이하 더 인터뷰) 때문입니다.

소니 픽쳐스의 사이트가 해킹을 당하고, 개봉을 하는 영화관을 상대로 테러를 하겠다는 등의 협박으로 개봉일이 취소가 되고 다시 개봉날짜가 잡혀 개봉을 하는 등 상당히 시끄러웠던 영화입니다.

본격적인 이야기에 드어가기 앞서 전 개인적으로 합법이던 불법이던 영화를 다운받아 모니터나 TV를 통해 영화를 보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요. 이 영화의 경우는 미국에서도 힘들게 개봉을 하였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개봉할 확률이 거의 0%에 가깝기 때문에 인터넷을 통해 다운을 받아서 보았습니다.

영화이야기로 들어가 영화의 스토리는 간단합니다. 토크쇼 진행자가 김정은 인터뷰를 하려고 하는데, 미국의 CIA가 그 인터뷰어와 PD에게 김정은 암살을 지시해 일어나는 일들을 영화로 만든 내용입니다.

장르는 코미디로 되어있는데요. 글쎄요 제가 미국식 코미디를 이해하지 못해서 그런가? 코미디 영화라기 보다는 이렇다 할 장르가 없는 그냥 재미삼아 만든 영화로 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뭐 사람들이 죽는 과정을 조금 잔인하게 표현한 것을 보면 고어 장르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제가 한국사람이라서 그런가? 이 영화는 보기가 상당히 불편합니다.

왜냐? 배우들이 연기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북한 사람의 연기를 한 배우들이 미국 내 교포들이 연기를 하다보니 우리말도 잘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북한의 억양과 사투리로 연기를 하니 거 참 보는 내내 참 불편하더군요.

몇몇 장면에서 나오는 성적인 장면들도 어쩜 전형적인 미국스타일이라, 북한에서의 이야기를 하는데, 왜? 이런 장면을 넣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영화는 솔직히 상당히 재미는 없습니다. 교훈적인 면도 없고, 그렇다고 블랙코미디 같은 면도 하나도 없습니다. 대체 왜? 이런 영화를 만들었는지, 답답한 영화입니다.

우리나라 탈북단체는 이 영화를 삐라와 함께 북한에 보낸다고 하는데, 이 영화를 통해서 북한주민들에게 무슨 메세지를 주려고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김정은도 오줌을 싸고, 똥을 싸는 등 그는 신이 아니다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북한주민들의 문화생활을 위해 주는 것인지 왜? 이런 소모적인 행동을 하는지 참…

영화 더 인터뷰가 궁금한 분들은 한번쯤 보는 것은 괜찮습니다. 하지만 뭐 특별한 것은 바라지 마세요. 그냥 거지 같은 영화입니다.

별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