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니클 (Chronicle, 2012)

대략 한 2주전쯤부터 기대를 하고 있던 영화가 하나 있었는데, 그 영화가 이번에 개봉을 하게 되면서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의 제목은 ‘크로니클’. 이미 외국에서는 개봉이 되었던 영화이고, 토렌트가 각종 인터넷사이트에서 구하려면 바로 구할 수 있는 영화이기는 하지만, 높은 기대감 때문에 영화관에서 개봉을 하기 기다리다 개봉을 하자마자 영화관으로 달려가 영화를 보았습니다.

소재는 누구나 한번쯤 생각을 해볼만한 소재인데요. 바로 어느날 갑자기 초능력이 생기고 난 뒤 일어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삼은 영화입니다.

배우들의 이야기를 먼저 해보겠습니다.

전체적인 배우 라인업을 보면 감독 조슈아 트랭크를 비롯하여 데인 드한, 알렉스 러셀 그리고 마이클 B. 조던까지 우리나라에서 이름을 딱 말하면 알만한 배우가 거의 없다 시피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배우의 티켓파워를 기대하기는 좀 힘든 배우 라인업입니다.

하지만 데인 드한과 알렉스 러셀의 경우 상당한 수준의 연기를 보여줍니다. 희로애락을 표현하는 거의 모든 연기가 소름이 끼칠정도로 멋진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데인 드한의 분노에 찬 연기는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더군요.

감독의 연출력 또한 상당히 멋졌는데, 찾아보니 조슈아 트랭크 감독은 이번 영화가 첫 영화이든데, 어디서 내공을 쌓았는지는 몰라도 멋진 연출력으로 영화를 이끌어 나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좀 아쉬운 점이 있으니, 스토리라인이 좀 빈약한 느낌이었습니다.

고등학생 3명이 한 구멍을 발견하고 들어갔다가 초능력을 얻고 그 힘을 대책없이 막 사용을 하다가 최후를 맞이하는 스토리는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할 수 있는 소재였기 때문에 조금은 색다르고 남들이 생각지도 못한 내용을 다루었으면 좋았을텐데, 영화는 누구나 한번쯤 생각했을 듯한 스토리를 그대로 보여주므로 써 이렇다 할 긴장감은 물론이고, 뒤가 그다지 궁금하지 않은 문제점을 보여주게 됩니다.

영화 크로니클은 근래 저예산 영화들이 많이 사용하던 촬영기법인, 1인칭 핸드헬드 기법과 CCTV로의 촬영 등 각종 카메라로 촬영을 했는데, 핸드헬드 기법으로 촬영을 하면서 영상이 흔들리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예전에 조금 심할 정도로 흔들림이 심했던 영화인 ‘클로버 필드’보다는 흔들림이 조금은 덜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곳곳에서 영상이 흔들리다보니 어지러움증이 좀 생기더군요.

또한 주인공이 들고다니는 캠코더로 핸드헬드 기법의 촬영을 하게되는데, 관객 스스로가 현장감을 그대로 느끼게 하기 위해 캠코더 고장을 나게 되면서 일어나게 되는 깜빡임이나 영상 꺼짐등을 그래도 보여주게 되므로서 이렇다 할 정보가 없이 영화를 접하게 되는 관객의 경우 영상사고가 발생한 것이 아닌듯한 느낌을 주게 됩니다.

영화는 초반부는 좀 많이 지루하게 되는데, 이 고비(?)만 잘 넘기게 되면 중반부부터는 보는 재미가 있어 지루하지 않게 즐길 수 있는 영화가 되겠습니다.

하지만 뭐랄까? 커플끼리 보신다면 그다지 추천을 하고 싶지 않은 영화네요. 하지만 SF나 액션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괜찮은 영화인 듯 싶습니다.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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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kiyong2
분 류 : 영화
작성일 : 2012, 3월 15th,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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