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 – 글로 세상을 바꾼 자 (2017)

설 연휴가 되기 전 영화를 좋아하시는 어머니를 위해 영화를 한편 예매를 했었는데, 바로 영화 ’흥부-글로 세상을 바꾼 자’ (이하 흥부) 였습니다.

영화를 예매를 하고 난 뒤 어머니께 말씀을 드리니 그렇지 않아도 버스에 광고가 많이 붙어 있어 궁금했던 영화라고 말씀을 하시더군요.

Source : Daum Movie

– 제작 –
영화사 궁, 발렌타인 필름
– 배급 –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이야기로 들어가 영화는 배우 김주혁의 마지막 영화는 아니지만, 그가 고인이 된 뒤 개봉을 하는 영화라 기분이 묘하게 느껴지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큰 줄기는 영화 ‘방자전’과 비슷합니다. 예전부터 내려오던 이야기를 새롭게 각색을 해서 이 스토리는 이렇게 만들어졌을 것이다… 뭐 이런 식인 것이죠.

단순히 흥부전만 생각을 하고 이 영화를 접한 분이라면 “뭔 영화가 이러냐?” 라고 생각을 할 수 있는 스토리이지만 영화 방자전을 봤던 분이라면 큰 흐름이 비슷하기 때문에 이질감이 크게 있지는 않았을 영화라고 봅니다.

하지만 뭐랄까? 배우들의 연기가 그런 것인지 아니면 감독이 그렇게 주문을 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배우들의 연기가 조금은 오버스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보통의 영화나 드라마처럼 자연스러운 모습이 아닌 90년 스타일 좀 더 가서 80년대 스타일의 연기톤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조혁 역의 김주혁의 경우는 방자전과 달리 주인공이지만 극을 이끌어가는 모습이 조금 약했고, 흥부 역의 정우는 평이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면 조항리 역의 정진영과, 김응집 역의 김원해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역시 내공은 무시 못하는 가 봅니다.

그래서 그럴까?? 영화를 보는 내내 배우들의 연기에 적응이 좀 힘들었습니다.

특히 김완선은 뭐… 이야…. 이건 뭐 말을 하면 입만 정도의 연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누가 캐스팅을 했는지 정말…

Source : Daum Movie

Source : Daum Movie

그렇지만 영화에 대해 깊이 생각을 하지 않고 아무런 생각없이 킬링타임용으로 본다면 뭐 아깝지는 않은 영화입니다. 하지만 꼭 봐야지 하고 생각을 한 다음 보게 된다면 좀 그런 영화입니다.

스토리는 뭐랄까? 좀 한숨이 나오기는 합니다.

스토리를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 너무 억지스런 이야기와 억지스런 인물 구조 등등 좀 답답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야기는 너무나 많은 내용을 집어 넣으려고 안간힘을 쓴 것 같았고, 인물 구조도 그 내용을 이어가려고 의미없는 인물을 집어넣거나 꼭 필요했던 인물은 그냥 대충 나왔다 들어가는 등 뭔 이야기를 이어갈만 하면 대충 넘어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Source : Daum Movie

Source : Daum Movie

그리고 흥부전와는 크게 어울리지 않는 민란을 연결시키다 보니 “이게 뭐야?” 라는 생각을 버릴 수 없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흥부전에 민란이라….

여튼 영화는 이런 저런 스토리가 엉성하게 얽혀있어 집중을 해서 보고 싶어도 머리가 영화를 거부하게 만들더군요.

별점 : ★★☆☆☆

출처:롯데시네마 페이스북PS : 제가 영화를 본 롯데시네마도 이상한 것이 제가 예매를 할 때는 분명 큰 상영관이었는데, 막상 당일 발권받은 표를 확인을 해 보니 상영관을 작은 상영관으로 바꿔 버리는 만행을 저질렀더군요. 직원에게 이야기를 해도 자신들은 잘 모른다고 하고….

미리 예매를 한 관객에게 최소한 이야기라고 해줘야 하는데, 아무리 돈이 좋다고 해도 이런 식으로 상영관 배정을 하다니 참 어이없는 일이 일어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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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kiyong2
분 류 : 영화
작성일 : 2018, 2월 19th,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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