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픽션 (2011)

2012년 하정우가 두번째로 주연을 맡은 영화인 ‘러브픽션’.

전 개인적으로 영화에 대해 기대감에 상당히 미치지 못한 영화라고 봅니다.

물론 이전작인 ‘범죄와의 전쟁’이 큰 성공을 거두고 있으니 그러는 것도 있겠지만 전 개인적으로 그가 주연을 맡았던 영화인 ‘멋진하루’와 감독인 전계수 감독의 대뷔작인 ‘삼거리 극장’을 절묘하게 섞어놓은 듯한 영화가 나올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왠일? 이 영화는 ‘멋진 하루’의 어설픈 병운 그리고 전계수 감독‘삼거리 극장’에서의 아쉬운 부분만 기가막히게 짜맞추어 놓은 듯한 영화였습니다.

스토리가 영화 내내 붕붕 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아무리 사랑을 픽션처럼 하는 주인공이라고 하여도 보는 내내 ‘이게 뭐야?’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게 만들정도의 영화였습니다.

영화는 또 아무리 로맨스 장르라고 하여도 진지한 장면은 눈을 씻고 찾아보아도 없고, 그나마도 로맨스 장르에 대해 전혀 무지한 감독이 각본을 쓴 것처럼 엉성하기 그지 없었다는 점입니다.

이는 배우들의 연기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스토리가 애매하고 엉성하다보니 배우들 역시 이렇다 할 캐릭터를 잡지 못하고 시작한 느낌이며 그나마 있는 캐릭터도 공효진의 겨털녀 같이 말도 안되는 캐릭터밖에 없었다는 점입니다.

연기면에서 누구하나 자연스럽다기보다는 딱딱 시나리오에 맞게 행동을 해야하고 애드립은 절대 용서가 되지 않으며 동선하나하나까지 감독이 하라고 대로만 하는 듯한 느낌을 상당히 많이 받았습니다.

또한 영화가 이런저런 스토리를 짜깁기 한 느낌이라 배우들 역시 갈팡질팡하는 분위기였고 나중에 마무리가 될 무렵에는 감독 스스로가 ‘난 뭘라, 니들이 알아서해…’라고 말을 하는 듯 했습니다.

진부한 소재와 엉성한 시나리오, 그리고 어느 누구하나의 캐릭터도 완성하지 못한채 끝이나버린 영화 ‘러브픽션’. 킬링타임용으로도 참 아까운 영화네요.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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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kiyong2
분 류 : 영화
작성일 : 2012, 3월 2nd,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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