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독재자 (2013)

– 제작 –
ⓒ 반짝반짝영화사
– 배급 –
롯데엔터테인먼트

정말이지 진짜 간만에 작성을 하는 영화 리뷰네요. 영화관에서 본 영화로 리뷰를 마지막으로 쓴 것이 7월 말이니 오래(?)되기는 되었네요.

간만에 리뷰를 작성할 영화는 설경구박해일이 주연을 맡은 영화 ’나의 독재자’입니다.

이 영화에 대한 정보? 솔직히 없었습니다. 아니 없다고 말을 하기 보다는 근래 영화에 이렇다 할 관심을 주지 않아서 몰랐다고 하는 것이 오히려 더 정확한 표현이 될 수도 있겠네요.

사실 이번 관람도 이 영화를 보고 싶어서라기 보다는 잠실에 새로 오픈을 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의 슈퍼플렉스G관(21관)에서 영화를 보면 어떠한 느낌인지 궁금해서 예매를 했고 보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영화가 블록버스터 영화가 아니라서 그럴까? 집중도는 있지만 크고 대단한 느낌을 받기는 좀 힘들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

영화 이야기로 들어가 개인적으로 전 영화를 보는 내내 힘이 많이 들어간 영화는 상당히 오래간만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영화는 드라마 장르로 가볍게 보거나 아니면 마지막에 눈물만 약간 흘려주면 되는 영화인데, 뭐랄까? 소재가 남북정상회담을 연습(?) 하려고 배우를 뽑고 그를 김일성 처럼 만들고 배우는 그 연기속에서 빠져나오지를 못하는 등등의 이야기가 이어지는데, 상당히 무거운 느낌의 영화였습니다.

배우들의 연기? 다들 좋았습니다. 특히 김일성의 모습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뭐랄까 매소드 연기라고 해야 하나 아니면 정신병이라고 해야 하나 여튼 그런 모습을 연기하는 것이 역시 설경구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하고, 박해일의 모습은 그가 출연을 한 어느 영화에서나 느낄수 있는 그만의 모습을 이 영화에서도 십분 발휘를 했습니다.

또한 조연들의 섭외도 상당히 좋았고, 그들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고 감독의 연출력도 상당히 좋았고 스토리도 나쁘지 않았는데, 제 머릿속에 남는 잔상이라고는 위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몸에 힘을 팍 주고 봤던 그 느낌하나였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몰입도가 없었냐? 그것도 아닙니다. 이 영화에서는 이런 저런 잔가지 같은 것이 아주 조금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스토리를 해칠 정도는 아니기에 몰입도에는 전혀 지장을 주지 않았습니다. 되려 영화가 끝날 무렵에 ‘벌써 시간이 이렇게 갔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제와서 생각이지만 아들로써 느끼는 아버지라는 존재가 이 영화에서 어떠한 존재인지 보여주게 되는게 아무래도 그 느낌때문에 몸에는 힘이들어가고 디테일한 모습보다는 전체적인 모습만 보이게 만든 것이 아닐까 합니다.

영화 ‘나의 독재자’. 솔직히 까고 말을 해서 훌륭한 대작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새로운 방식의 교훈을 주려고 한 영화도 아닙니다. 감동만 치중한 영화도 아니고 반대로 웃음이 나올만한 씬도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볼 때 나무가 아닌 숲을 본다는 생각으로 영화를 접하게 된다면 박수까지는 아니겠지만, 심적으로 그 무언가가 팍 느껴지는 것이 있는 그런 영화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별점 : ★★★☆☆

PS :  사실 지난 16일 이 영화관에서 ‘드라큘라 – 전설의 시작’을 보았는데요. 리뷰는 귀차니즘으로 인해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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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kiyong2
분 류 : 영화
작성일 : 2014, 10월 30th,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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