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민주당계와 친노계의 분열

모르겠습니다. 언제부터 DJ노통이 이런 모습으로 보이게 된 것인지….

DJ는 수십년간 우리나라 민주화의 상징이었습니다. 이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죠.

요즘 보면 정말이지 아주 가관입니다. 아마도 이러한 모습이 된 것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이 되면서 열린우리당으로 당적을 옮기고 그 이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때 민주당의원들이 이에 찬성을 해서 지금에 모습까지 온 것 같기는 합니다.

그러다 참여정부 마지막해인 2007년에 민주당으로 흡수 통합이 되어 대통합민주신당이 창당이 되면서 부터 본격적으로 다시 구 민주당계가 당의 권력을 잡으면서 탄핵 당시의 앙금은 없어지나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민주통합당으로 당명을 바꾸고 전당대회에서 한명숙 전 총리가 당대표가 되고 당의 수뇌부가 거의 모두 친노계로 교체가 되면서 결국은 지금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지금의 모습을 보면 새누리당의 친이, 친박처럼 한쪽에서는 구 민주당계, 또 한쪽에서는 친노계가 다시 뭉치면서 결국 공천문제가 발생을 하였고, 당이 창당을 한 반년도 지나지 않아서 균열이 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 문제가 쉽게 봉합이 되지 않을 것 같다는 것인데요.  정말이지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자, 그렇다면 지금의 이러한 모습이 왜? 발생을 하게 된 것일까?

우선적으로 가장 큰 문제는 민주통합당 수뇌부의 썩어빠진 생각입니다.

그들은 친노계가  국민경선을 통해 당 권력을 잡으면서 많은 국민들이 구 민주당계가 아닌 친노계의 손을 들어주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의 인물들이 다시 등장을 하면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그 썩어빠진 생각 때문에 될 일도 안되고 있는 것입니다.

친노계의 예비후보들을 보면 그다지 신선하거나 획기적이라고 할 수 있을 만한 인물이 없습니다. 이는 뭐겠습니까? 과거에 했던 그대로 정치를 하면 국민들이 자신들을 지지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국민들이 따라올 것이라는 생각이 큰 문제인 것입니다.

이는 참여정부 당시도 그러하였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국민들이 촛불시위를 하면서 대통령자리를 다시 찾게 하여주었으면 국민들을 생각해서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였어야 하는데, 대통령은 그러하려고 노력을 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으나 열린우리당에서는 자신들이 하는 행동이라면 모든 국민들이 다 이해를 해 줄것이라는 생각에 빠져 참여정부 마지막해에는 대통령이 결국 대연정 한나라당에게 건의하기까지 하였죠.

다음은 있어서는 안 될 흑백논리입니다.

흑백논리, 민주통합당은 이 흑백논리를 정치에 적용을 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을 해서 많은 국민들이 MB새누리당에게 거부감을 넘어 반감을 느끼고 있으니 그런 국민들이 자신들의 정당을 좋아하고 지지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이 논리를 정치에 적용을 하는 순간 그 정치는 썩어버린 정치가 되어버립니다. 정치에서는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민주통합당은 자신들이 얼마나 대단한 정당이고 벌서부터 자만에 빠져있는지 정말 한심합니다.

민주통합당을 포함한 진보야당이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야당의 연대 또는 통합이 필요합니다. 이미 보수진영에서는 통합 또는 연대가 진행이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진보계열의 통합 또는 연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반드시 이기겠다는 의지와 서로에 대한 양보입니다. 하지만 지금 민주통합당은 그런 모습이 거의 아니 전혀 없어보입니다. 진보진영의 승산이 높은 곳은 어떻게 해서든지 자신들의 후보를 집어 넣으려고 하고 그렇지 않은 곳은 다른 정당을 집어넣으려고 하므로써 설사 야당이 지거나 연대가 무산이 되어도 피해를 덜보려는 생각인거죠.

정말이지 기가 찹니다.  앞으로 총선은 1달이 조금 더 남았습니다. 통합이나 연대를 하려면 지금 아니 늦어도 3월 중순전에는 끝을 내야 합니다. 그래야 기반을 완고히 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대통령 선거와는 다름니다. 선거 전 날 누구를 지지하겠다고 하면 지지자들이 우르륵 몰려가는 경우와는 다르다는 점입니다.

민주통합당. 만약 지금 이대로 나가면 총선에는 승리를 거둘수는 있습니다. 운이 좋으면 말이죠. 하지만 대선에서는 절대 승산이 없습니다. 당이 화합이 되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그깟 국민경선으로 국회의원 선거 후보를 뽑는다고 해서 획기적인 것은 아닙니다. 살고 싶다면 진심으로 변해야 합니다.

PS:이 모든 글의 내용은 개인적인 견해이며 특정 인물이나 특정 정당과는 관련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