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병(丙) 후보들과 공약

4.11 총선의 선거운동이 시작한지 3일째. 많은 후보들이 열띤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데요. 저의 기분이 그런 것인지 아니면 실제로 그런것인지는 몰라도 18대 총선 또는 그 이전의 총선에 비해 많이 조용한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플랜카드는 물론이고, 선거운동원 등이 예전보다 적어 이게 선거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저는 이번 선거에서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이면서 강남3구에 들어가지만, 호형호제(呼兄呼弟)를 못하는 것처럼 늘 왕따처럼 늘 뒷전인 송파병(丙) 것입니다. 이 지역에 관심은 물론 내용에 별 관심이 없는 분들은 되돌아 가신다고 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을 한 지 3일째 송파병 지역구에는 이렇다 할 이슈가 없어 딱 잘라 내세울만한 공약이 없는 선거구이기도 한데요. 그나마 있는 공약들도 예전에 이미 17대와 18대 총선 당시에 나왔던 공약인 것이 대부분인 것이 조금은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송파병 지역구 벽보

송파병 후보에는 새누리당 김을동 후보, 민주통합당 정균환 후보 그리고 정통민주당 차성환 후보 이렇게 3명의 후보가 싸우고 있는 지역입니다.

이 중 당선의 가능성이 있는 후보는 김을동 후보와 정균환 후보인데, 이 중에 솔직한 말고 지역적인 특성만 고려를 한다면 정균환 후보가 당선 확률이 높은 지역입니다. 하지만 인지도면에서는 김을동 후보가 당선 확률이 높기도 합니다.

반면 차성환 후보의 경우는 좀 다른데, 민주통합당에 공천 신청을 했다가 낙선을 한 뒤 정통민주당에 입당을 해 정통민주당의 공천을 받아 입후보를 한 상태인데요. 정통민주당 자체가 동교동계 정치인들이 모여 만든 정당인데, 민주통합당의 정균환 후보가 동교동계이기 때문에 단순히 DJ와의 연관성을 내세워 선거운동을 하면 무조건 밀리기 때문입니다. 또한 인지도 면에서 다른 두 후보에 비해 상당히 떨어지는 것도 당연한 것이고요.

현재 이 세 후보가 선거운동을 하는 것을 보면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김을동 후보의 경우는 보통 후보들이 트럭을 개조해서 선거운동을 하는 것과는 달리 무쏘SUT에서 선거운동을 하여 신속성과 골목들까지 돌아다니고, 아들인 송일국까지 지역구를 돌아다니며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균환 후보의 경우는 세 후보 중 가장 많은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판단을 하는데, 지역구 내에서의 선거운동은 물론이고, SNS까지 열정적으로 하면서 선거운동에 잘 이용을 하고 있습니다.

반면 차선환 후보의 경우는 선거운동은 물론이고 선거운동원이 돌아다니는 것까지 조금은 보기가 힘든 상황인데, 아마도 다른 두 후보보다 인지도가 적인 정당과 민주통합당에 있다가 갑자기 정통민주당으로 옮긴 것이기 때문에 정당에서의 지지까지 많기 힘든 상황에서 자신의 선거비용만으로 해결이 힘들어 그런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후보들의 선거운동을 보면 문제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김을동 후보의 경우는 지역구에 대해 속속들이 알지 못한 것이 단점으로 예상이 되는데, 민주통합당의 정균환 후보가 김성순의원의 사람들을 그대로 물려받아 선거운동을 하므로 써 얻을 수 있는 지역의 문제점이나 장점을 파악하여 정책을 만들어 내세우기가 좋은데, 김을동 후보의 경우는 글쎄 저의 생각이기는 하지만 4년 정도 지역의 기반을 닦고 있었던, 이계경 전 후보의 사람들을 받아들이지 못하므로 써 지역의 현황을 파악하는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반면 정균환 후보의 경우는 연설을 동네에서 하는 것을 집에서 들은 적이 있었는데, 정책도 정책이지만 김을동 후보가 TV토론회를 거부한 것에 대해 너무나 집요하게 파고 들어가면서 비판을 하고 있어 자신의 인지도를 더 높이기 보다는 상대방을 깍아내리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차성환 후보의 경우는 공약을 들어 본적이 없어 패스를 하겠습니다.

이번 선거는 어떻게 보면 참 중요한 선거입니다.

왜냐하면 수년전부터 계속 따라다니던 거마지구의 뉴타운 문제가 서울시장이 바뀌면서 계속 추진을 할 지 아니면 취소를 해야할지 선택을 해야하는 경우가 발생을 합니다.

그리고 지역주민들이 수년전부터 계속 요구를 하고 있는 전파관리소의 이전 문제가 걸려있습니다. 사실 이 문제는 다른 문제와 달리 정부와의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절대 쉬운 문제가 아닌데요. 지금까지의 후보가 이 공약을 내세우고 있었기 때문에 지역민들이 “이번에는….” 이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번 선거가 중요한 것은 이번에 당선이 된 국회의원의 임기 말쯤에 위례신도시가 거의 완료가 될 덴데 이 지역에 대한 정책은 특정후보가 공약을 내세우기는 했는데, 다른 후보들은 이렇다 할 공약이 없어 막상 신도시가 완료가 되면 허둥지둥 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저의 생각인데, 어느 후보가 당선이 되던지간에 위례신도시가 완공이 되면 그 안으로까지의 지하철 5호선 연장문제가 분명히 논의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봅니다. 물론 지금은 특전사가 이전을 하지 않은 상태라 논의가 조금은 힘이 들겠지만 이전이 완료가 되면 바로 논의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송파병지역에 해당하는 문제는 아닌데, 송파을지역구에 누가 당선이 되어도 논의를 해야 할 것이 있으니 바로 가든파이브에 관한 문제입니다. 가든파이브는 송파병에 속하지는 않지만 송파을에서도 소홀히 다룰 수 밖에 없는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뭐 다들 아는 문제이겠지만, 가든파이브는 그 어떤거 하나 내세울만한 것이 없는 수천억원짜리 애물단지입니다. NC백화점, 킴스클럽, 이마트 그리고 최근에 엔터6가 오픈하기는 하였지만 아직도 이 곳에서 쇼핑을 하는 사람들이 다른 지역에 비하여 극히 적고 또한 소상공인들도 영업에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송파병을 문화의 도시?, 교육의 도시? 특목고 유치? 그런거 솔직히 중요하지 않습니다. 문화의 도시라는거 1,2년 안에 되는 것도 아니고, 교육의 도시도 1,2년 안에 되는 것도 아니고 특목고 유치도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죠.

송파병 주민들 중에는 제가 생각할 때는 강남의 3구 중 서민의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민들에 필요한 정책 또는 공약이 필요합니다.

또한 문정동 로데오거리, 마천중앙시장에 대한 확실한 정책이 필요하고, 거마뉴타운은 물론이고 몇몇 아파트가 추진하고 있는 재건축 문제 등의 문제 해결이 필요할 것입니다.

현재 입후보 되어있는 후보는 총 3명 어느분이 당선이 되어도 제발이지 김성순 의원처럼 지키지도 못할 공약을 내세우지 말고 타 후보의 공약보다 적은 수의 공약을 내세우더라도 지킬수 있는 공약을 내세웠으면 좋겠습니다.

PS.1 : 이야기가  좀 두서가 없어도 양해 바랍니다.

PS.2 : 본 포스팅은 링크를 따로 링크를 걸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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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kiyong2
분 류 : 2012년 4.11 총선
작성일 : 2012, 3월 31st,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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