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 for '★★☆☆☆'

어스 (2019)

제작 :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스, 몽키포우 프로덕션스, QC 엔터테인먼트
배급 : 유니버셜 픽처스

영화 어스, 저만 그런지 아니면 많은 분들이 그런지는 몰라도 참 여러므로 애매한 영화입니다. 분명 잘만든 영화이기는 한데 줄기만 있고 잔가지는 모두 처버린 영화 같기도 하고…

유튜브를 보니 나름 자신들이 감독이라도 되느냥 이런 저런 해석들을 올리는 유저들이 넘쳐나 있는데, 왜? 영화를 보고 나서 나만의 해석이 아닌 이런 저런 해석을 올릴 정도로 애매한 영화를 과연 잘 만든 영화라고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열린결말? 뭐 그런건 좋은데 이건 모든 면에서 관객에게 하여금 “니들이 알아서 해석하면서 봐!”라고 말을 해버립니다.

열린결말이나 열린내용의 영화는 영화를 본 관객이 이 영화의 열린 부분을 어떻게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관객들은 잘만들었다 못만들었다를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내용이 어떠하든 간에 좋게 해석을 하면 잘 만든거고 나쁘게 해석이 되면 못만든 영화로 판단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죠.

그것도 그건 것이 각종 포털의 영화페이지를 봐도 영화의 호불호가 분명이 나뉘어져 있는 것만 봐도 그렇습니다.

제 견해로 이런식의 스토리는 절대 잘 만들어진 시나리오는 아니라고 봅니다. 보내는 내내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만들기 때문에 영화의 스토리에 집중을 하기 힘들게 만들어버리기 때문이죠.

그리고 영화는 보는 내내 뭐라도 튀어나올 것 같은 음악이나 효과가 등장을 하는데, 뭐 긴장감을 높이기 위해 그러는건 스릴러 장르에서는 꼭 필요한 요소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영화가 상영하는 내내 그런 음악이나 효과가 나오는 것은 보는 사람에게 상당한 피곤함만 느끼게 해주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저는 솔직히 이 영화에서 감독이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소재? 시나리오? 재미? 뭐하나 개인적으로 만족하기 힘들었고, 나름 박수를 쳐주고 싶은 건 감독의 연출력뿐이니 말입니다.

영화가 시리즈로 나오면 이런 식으로 전개가 되는 것을 이해하겠는데 그것도 아닌 것 같고 여튼 거시기한 영화네요.

별점 : ★★☆☆☆

극한직업 (2018)

제작 : 어바웃필름, 영화사 해그림, CJ 엔터테인먼트
배급 : CJ 엔터테인먼트

이번 달 아니 올해 처음 영화관에서 본 영화로 선택을 한 영화는 오늘(2월5일 현재) 관객 900만을 돌파한 영화 극한직업입니다.

이 영화는 올해 첫 천만을 바라보고 있는 영화이기도 하지만 천만을 찍을 확률이 높은 첫번째 두번째 코미디 영화이기도 합니다. 무겁지 않은 주제와 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각 영화관들이 팍팍 밀어주는 영화로 요즘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한국영화에 다시 힘을 실어주고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의 공식 예고편을 먼저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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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전 (2018)

출처 : Daum Movie

– 제작 –
(주)용필름
– 배급 –
(주)NEW

영화 독전은 그냥 독전이라는 영화보다는 김주혁의 유작으로 어쩌면 더 알려진 영화입니다. 김주혁이 마지막으로 나온 영화로 개인적으로도 별 관심없던 이 영화를 김주혁의 유작이라는 점 그 하나 때문에 보게되었습니다.

일단 저의 선택하나만 가지고 이야기를 하면 김주혁의 마지막 연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시나리오가 어떻고 감독의 연출력이 어떻고를 떠나 김주혁 그리고 더 나아가 그의 파트너였던 진서연의 연기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마약을 한 사람이 어떠한 모습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두 배우의 연기를 보면 정말 그러한 모습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열연을 펼쳤습니다.

영화 독전은 조진웅이 거의 혼자 이끌어가듯이 진행이 됩니다. 영화 소개를 보면, 조진웅을 비롯해 류준열, 김성령 그리고 박해준이 주연으로 되어있는데, 극을 이끌어가는 조진웅 그 옆에서 서포트를 해주는 연기를 한 류준열 이렇게 두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두 사람은 왜? 이들이 주인공이지? 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였습니다. 김성령은 초반에 5분정도 나오고 말고 박해준은 주연이라기 보다는 아무리 생각을 해도 조연 이상의 연기를 보여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출처 : Daum Movie

출처 : Daum Movie

되려 특별출연인 김주혁과 차승원의 연기 분량이 더 많고 배역의 중요성이 더 크기 때문이죠. 사실 박해준은 몰라도 김성령의 배역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거든요.

영화를 보는 내내 이 장면은 어디서? 또 저 장면은 어디서?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런 저런 영화를 짜집기한 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것도 그런 것이 마약수사라는 흔하디 흔한 영화 소재와 별로 멋있지도 않은 총격씬 그리고 조금은 억지스러운 설정까지 영화를 보면서 “내가 이걸 왜???”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리하여 시나리오를 누가썼나 하고 확인을 해보니, ‘아가씨’‘박쥐’를 쓴 작가인 정서경 작가였는데 그녀가 쓴 시나리오에 지금까지 애매모한 시나리오를 썼던 이해영 감독이 간섭아닌 간섭을 하면서 이렇게 애매한 시나리오가 나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짜지 다시말을 하지만 영화의 스토리가 너무 짜집기한 것 같아 짜증이 날 정도였습니다.

출처 : Daum Movie

출처 : Daum Movie

반면 배우들의 연기는 나름 괜찮았습니다. 주연인 조진웅의 연기는 꽤 괜찮았는데, 총격씬에서 죽지 않는 불멸의 사신이 되고 총을 맞아도 금세 완치가 되는 등 어이없는 설정 속에서도 이런 저런 감정 연기를 잘 소화를 하였습니다.

류준열의 경우는 조진웅을 서포트하며 극을 같이 이끌어가게 되는데, 아쉬운 점은 감독은 요청일수도 있겠지만 전작인 ‘더 킹’에서 최두일 모습과 너무나 많이 흡사해 보입니다. 연기도 스타일도 모두 말이죠. 또한 조진웅을 도와 극을 이끌어가게 되는데 연기의 스타일이 그런지 아니면 감독의 요청인지는 몰라도 극을 이끌어가는 힘이 좀 많이 약해보였습니다. 만약 주연이 조진웅이 아닌 다른 배우였다면 영화속에서 지금처럼의 힘이 났을까? 라는 의문이 들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몇몇 배우들의 연기는 정말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특히 몇몇 형사의 연기는 정말이지…하아…. 넘어가죠.

출처 : Daum Movie

출처 : Daum Movie

감독의 능력은 뭐랄까? 이런 스타일의 영화가 처음이라서 그럴까? 영화의 진행이 매끄럽지 못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여기서 이야기하기는 힘들지만 뜬금없는 전개와 그리고 설정 등 무리수가 있어보이는 곳이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진서연이 류준열과 조진웅의 위치를 찾아내는 과정이나 갑작스런 차승원의 등장 그리고 도무지 말도 안되는 마약 제조공장의 위치 등 이런 저런 설정이 이해를 하려고 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 모습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황당한 설정은 마지막 장면에서의 열린결말 장면인데, 대체 이 열린결말이 관객으로 하여금 어떠한 생각을 하게 하려고 하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결말이었습니다. 사실 그 마지막 장면은 누가 죽어도 그리고 그 누가 죽지 않아도 결말 아니 시나리오 마무리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그냥 더 사람이 만나는 장면에서 마무리를 했다면 오히려 더 깔끔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영화 독전은 어느 한구석이 뻥뚫리는 시원함이나 아니면 마음이 복잡해질정도로 심란하게 만든 영화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시나리오가 탄탄해보이지도 않고 감독의 연출이 훌륭한 것도 아니고 정말 영화가 끝나고 한숨이 나올 정도의 영화였습니다.

PS : 영화가 끝나고 든 생각은 단 하나… ‘제2의 한반도?’

별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