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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 2 (2018)

– 제작 –
20세기 폭스
– 배급 –
20세기폭스코리아㈜

지난주 이 영화를 전에 저는 두편의 영화를 보기로 했었습니다. 하나는 버닝 그리고 또 하나는 이번에 본 데드풀2 입니다. 오전 일을 마치고 버닝을 보기 위해 불이나게 달렸는데 약 2,3분의 차이로 버닝을 놓치고 나서 차선이었던 데드풀2를 선택하여 봤습니다. (대단한 리뷰는 아니지만 좀 늦었네요)

영화 데드풀2는 솔직히 그냥 골때리는 히어로 무비입니다. 죽지 않는 능력 때문일까? 솔직히 지고 이기고에 대한 긴장감이 너무나 적습니다. 뭐 아무리 두들겨 맞아도 죽지 않으니 말이죠. (1편을 보지 않으셨다면 조금 당황스러운 설정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럴까? 스토리가 너무 막나가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또한 스토리가 이랬다 저랬다 솔직히 좀 엉망입니다. 쉽게 말을 하면 정리되지 않은 모습이랄까?? 대사도 이런 저런 영화를 의식하고 관중도 의식하고 이게 무슨 골때리는 설정인지..

1편에서는 웨이드가 어떻게 데드풀이 되었으며 자신을 그렇게 만든 사람들에게 복수를 하는 과정을 그렸는데, 그때도 종종 골때리는 장면들이 있더니만, 이 영화는 1편보다 조금 더 스토리 자체가 골때리고 이야기 구조도 골때리다 보니 그냥 단순한 패러디 영화를 보는 느낌입니다.

또한 영화는 초반에 주인공 웨이드가 이 영화는 가족영화라고 주장을 하면서 어이없이 시작을 하는데 결말에서도 끝까지 이건 가족영화라고 주장하는 것이 실소를 만들어냅니다. (미국도 5월은 가정의 달인가???)

스토리 전개도 뭐랄까? 클라이맥스가 중간에 있다가 후반에 마무리가 되는 것이 아닌 막판까지 계속 쭉 전개가 되다 막판에 마무리가 되면서 약간? 허무하게 마무리를 해버리는 것이 좀 아쉽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영화는 큰 틀에서 놓고 보면 나름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이런 히어로 무비가 보는 관객으로 하여금 감동을 주는 영화도 아니고, 그렇다고 교훈을 주는 영화가 아닌 보는 즐거움을 주는 것이 주목적이기 때문에, 최근 개봉을 한 어벤져스 처럼 진지하게 적과 싸우는 영화도 있겠지만, 이 영화처럼 코믹적인 요소를 많이 집어 넣어 처음부터 끝까지 가볍게 처리가 되어 보는데 전혀 부담감없이 힘을 빼고 볼 수 있는 영화도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을 연신 엑스맨 멤버라고 주장을 하는 주인공과 수습이라고 주장하는 주변인들, 케이블이 아이스박스를 공격하는 과정에 웨이드가 자신을 공격하자 누구냐고 물으니 자신을 베트벤이라고 말을 하는 등등 실소를 유발하는 부분들이 꽤 있습니다.

영화 데드풀2는 스토리가 좀 그렇지만 참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시간때우기도 괜찮고 말이죠. 그런데 글쎄.. 여자분들이 보신다면 크게 호감이 갈만한 영화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지만 쎈(?) 아니 조금 쎈 액션을 좋아하는 여성분이라면 뭐, 좋아하실수도 있어요.

데드풀2는 전편에 만족했던 분이라면 크게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만족을 할만한 영화입니다. 전편을 보지 못한 분들에게도 전편을 꼭 봐야지만 스토리가 연결이 되고 하는 것이 많지는 않기 때문에 2편을 본 뒤 전편을 봐도 크게 문제될 것 같지는 않은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잔인한하고 피튀는 액션을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영화이기도 합니다.

참고하세요. 이 영화는 가족영화지만 가좆영화이기도 하다는 것을….

PS:쿠키영상은 마지막 엔딩 스크롤 초반에 그리고 약간 지난 뒤 나오는데 그것을 보니 왠지 무언가 정리가 되는 그런 느낌이더군요. 그리고 쿠키영상 다 나오면 그냥 나오세요. 엔딩스크롤을 끝까지 보며 기다릴 이유는 없습니다.

별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