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이 선거법과 공수처신설 안건때문에 내분이 일고 있죠. 바른정당계의원들과 국민의당계의원들이 찬성과 반대의 입장으로 갈려 내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둘은 뭐가 다를까요?
바른정당계는 유승민의원을 필두로 새누리당 내 친박계들에 반기를 들고 있다 탈당을 해 만든 정당으로 정치적인 이념은 지금의 자유한국당과 비슷하지만 생각이 약간 다른 당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전의원을 필두로 만들어진 정당인데 쉽게 설명을 하면 과거 민주당 출신 중 문재인 당시 국회의원과 생각 및 이념이 좀 다른 국회의원들이 탈당을 한 뒤 안철수 당시 의원을 필두로 만든 정당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어쩌면 이번 사태는 이미 예상이 된 일입니다. 바른미래당의 오신환 의원이 이번 패스트트랙에 반대입장을 보이면서 자유한국당에서 유리한 입장이 되었는데 바른미래당에서 그를 사임시키고 다른 의원을 내세우려고 하자 일어난 사태로, 자신들의 정당도 아닌 다른 정당의 의원을 지키려는 조금 이상한 형국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 임이자 의원을 문희상 의장이 성추행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이게 무슨일인가? 하고 해당 영상을 찾아보았습니다.
해당 영상은 22분20초에 나옵니다
영상을 찾아보니 임이자 의원이 문희상 의장이 밖으로 나가려고 하자 막아섰고 자신을 만지면 성추행이라고 하면서 두팔을 벌려 막는 모습이 나옵니다. 그러자 문희상 의장이 그녀의 양쪽 뺨에 손을 잠깐 댔고 귀에다 뭐라고 말을 하는 장면도 나옵니다.
Source : SBS 비디오머그 캡쳐
위의 사진이 캡쳐본인데요. 과연 이게 성추행일까요?
임이자 의원은 자신의 몸에 손을 되면 분명 성추행이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막아섰죠. 그럼 나가려는 사람을 막아섰는데 손을 대지 마라… 조금 억지스러운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이번 문제는 문희상 의장이 분명 실수를 한 것은 사실입니다.
법적으로 말은 안되지만 성추행이나 성희롱의 기준은 해당 사람이 기분이 어떠했냐에 따라 정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의원이 이미 이전에 자신에게 손을 대면 성추행이라고 말을 했기 때문에 문희상 의장이 조심을 했어야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국회는 요즘 여,야 4당이 선거제 개편과 공수처 신설 법안을 Fast Track (패스트 트랙)으로 처리하기로 하면서 국회가 상당히 시끄럽습니다. 정확히 따지고 보면 여,야 4당인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그리고 민주평화당이 해당법안을 패스트트랙 다시 말을 해 신속처리안건으로 합의를 하면서 엄청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안건 중 선거제 개편은 성공하기 힘듭니다. 아니 힘들다기 보다는 이번 국회에서는 처리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