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종 (2021)

제작 : (주)노던크로스, GDH
배급 : 쇼박스

결론부터 말을 하겠습니다. 영화 보고나서 토가 나올 것 같습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후반부에 호러같은 모습도 있겠지만 카메라 기법이 일단 핸드헬드 촬영기법을 사용을 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영화 자체가 좀 많이 어지러운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영화 이야기로 들어가 이 영화 홍보에는 두명의 이름이 등장을 합니다. 한명은 제작자인 나홍진 감독과 감독인 반종 피산다나쿤(이하 반종) 감독입니다. 나홍진 감독은 우리에게 추격자, 황해 그리고 곡성등으로 한국에서 유명한 감독이고 반종 감독은 이름은 좀 낯설지만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유명한 영화인 셔터로 한국에서 잠깐 이름을 알렸던 감독입니다.

전 보통 영화의 정보를 보고 영화를 선택하는 스타일이 아니기때문에 이 영화 역시 이렇다 할 정보가 없었는데요. 영화를 보고 마지막 엔딩스크롤이 올라갈 때 보니 원작이 우리나라 사람이더군요. 원작자는 나홍진 감독과 최차원이라는 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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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아카데미시상식 후보들, 출처: BBC News

전 아카데미 시상식에 크게 관심이 없습니다. 이유를 아시는 분들은 대략 아실텐데요. 바로 그들만의 리그이기 때문입니다.

아카데미는 올해 국제장편영화상이라는 이름으로 바뀌기는 했지만 지난해까지는 외국어영화상이라고 말을 할 정도로 영어권 이외의 영화는 철저하게 배척을 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어짜피 그들만의 리그를 한국인인 제가 크게 반응을 할 필요는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챙기다면 굳이 챙기는 것이 바로 작품상입니다. 작품상을 보면 영어권 영화들이 거의 대부분 수상을 했지만 작품성이 제법있는 영화들이 받은 경우가 많이 있었기 때문이죠.

이번의 경우도 그럴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영화 1917, 출처 : 동아일보

많은 미국인들이 영화 기생충에 관심을 많이 가지기는 하였지만 그들은 늘 언제나 자신의 국가에서 만들고, 실화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영화에 손을 들어주는 경우가 너무나 많았기 때문에 영화 1917이 받을 확률이 높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특히나 1917의 경우 전쟁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고 롱테이크방식으로 만들어져 화제성 역시 높아 수상을 할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음향과 시각적인 부분을 빼고는 이렇다 할 수상은 없더군요.

그러나 기생충은 모든 면이 좋았어도 단 하나의 큰 약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영어로 만들어진 영화가 아니라는 점 이었습니다. 다시 말을 해 미국인들이 자막으로 영화를 봐야한다는 점이었죠.

작품상 수상에 기뻐하는 감독, 배우 그리고 관계자들, 출처: REUTERS

그렇기에 영화 기생충의 작품상 수상은 대단한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영화가 미국에서 먹힐 수 있다는 점과 자막을 병적으로 싫어하는 미국인들이 자막이 있는 그것도 아시아권의 영화에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는 것 입니다. 방송에서 어느 평론가는 그런 말을 하더군요. 기생충을 상영한 국가 중 우리나라가 가장 조용하다고…

그것도 그런 것이 미국 영화 관련 사이트로로 유명한 IMDB에서 기생충의 평점은 오늘(10일) 기준으로 8.6으로 아시아권 영화 중 최고이고 역대 평점에서도 공동 7위로 상당히 높습니다.

영화 기생충은 자체가 장르라는 봉준호라는 한 감독의 연출력이 미국에서도 인정을 받기 시작했음을 알리는 계기이고 약간은 매니아적인 그의 영화가 미국까지 넓히게 됐다고 봅니다.

기생충의 수상은 한국영화는 새로운 출발이라고 볼 수 있다. 출처 : Outlook

그러나 봉테일이라고 불린 정도로 병적으로 디테일을 중요시하는 그의 연출력이 가끔 관람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그의 연출력이 전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으면서 이제는 진정한 거장의 반열에 오른 것은 아닌가 합니다.

지난해 칸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유수의 국제영화제의 수상과 평단의 높은 평가와 흥행 그리고 예술성과 상업성을 갖춘 영화로 이제 사람들의 기억에 남게 될 것입니다.

나쁜 녀석들 : 더 무비 (2019)

제작 : CJ 엔터테인먼트
영화사 비단길
배급 : CJ엔터테인먼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청와대 앞에서 삭발 퍼포먼스를 한 오늘 저는 위례에 가서 영화를 한편 보았습니다. 오래간만은 아니고 리뷰를 쓰지 않은 영화도 몇편인데 간만에 리뷰를 씁니다.

이번에 본 영화는 드라마 ‘나쁜 녀석들’의 연장선상에 서 있는 영화인 ‘나쁜 녀석들 : 더 무비’(이하 영화 나쁜 녀석들)입니다.

저는 OCN에서 이 드라마가 방영을 했을 당시 엄청나게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리고 시즌1에 비해 약하기는 했지만 시즌2도 재밌게 봤고요. 전편을 소장까지 할 정도입니다.

그러다 이 드라마가 영화로 개봉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대를 참 많이 했습니다. 김상중은 어떻게 나올지 마동석, 조동혁 그리고 박해진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하면서 말이죠. 반면 김상중을 옆에서 보조(?)하던 강예원에 대한 기대는 뭐 하지 않았습니다만, 전체적으로는 기대가 참 많이 된 영화였습니다.

그런데 웬일? 조동혁은 이런 이런 이유로 체포작전에서 빠지고 강예원은 사고로 빠지고, 더 웃긴건 사이코패스였던 박해진은 출연은 커녕 언급도 거의 없어 좀 황당하기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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