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강화도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았던 이원범(신영균 분)이 하루아침에 왕이 되고, 왕이 되고 나서도 강화에서 만나던 복녀(최은희 분)를 잊지 못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영화화한 것입니다.
강화도령에 대해 먼저 알아봐야 하는데요. 강화도령은 사도세자의 아들인 은언군의 손자로 큰아버지인 상계군은 역모에 연류가 되어 사형을 당하고, 강화도령의 즉, 이원범의 아버지는 강화로도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원범의 할머니 다시 말을 해 은언군의 부인과 이원범의 큰어머니는 세례를 받았던 천주교도로 당시에 죽임을 당했었습니다.
그러므로 근본적으로 왕의 집안이지만, 왕이 될 수 없는 위치의 인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