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전 우연히 알게되었고, 바로 질러버린 정밀아 3집 ‘청파소나타’
듣고 있으면 뭐랄까? 복잡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사운드가 엄청나게 훌륭한 것도 아닌데, 그냥 편하네요
얼마전 잘알고 지내는 아주머니께서 저에게,
음악 자주 들어?
라고 물으셨습니다. 그래서 전
아.. 네…
라고 말씀을 드렸죠. 그러더니 가방에서 뭐가 주섬주섬 뒤지더니 저에게 CD 한 장을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그 CD의 정체는 바로…
이 앨범입니다. 바로 김태우의 크리스마스 앨범인 ‘KIM TAE WOO with friends’ 입니다.
Yes24에서 찾아보니 대략 1만원 정도 하는 녀석이더군요
저는 아주머니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나서 이 앨범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을 했습니다.
뭐 물론 집에 CD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기가 있기는 하지만, 김태우라는 가수도 별로 관심 밖의 가수이고 더더군다나 크리스마스 관련 앨범은 더욱 관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크리스마스 음악을 전혀 듣지 않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음악을 들을 때 이용중인 애플뮤직을 통해 들어보려고 하니 이 음반은 등록조차 되어있지 않더군요.
그래서 유튜브를 통해 들어봤는데… 역시나… 🙁
특히 타이틀곡인 ‘Christmas Love’의 경우는 뭐 CCM도 아니고 참…
선물은 고마운데 이런건 좀…
결국 뜯지도 않고 진열장에 넣어만 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