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 for '정당'

난 기다렸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 그들은 해냈습니다. 아니 했습니다. 21대 총선이 1년도 남지 않은 시점에 그들은 드디어 북한이라는 두 글자를 끄집어냈습니다.

언제 이 이야기가 나올지 기다렸습니다

지금까지 그들은 대선이든 총선이든 그리고 지방선거든간에 그들은 늘 언제나 북한이라는 두 글자를 끌어드렸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 뭐하고 하기 힘든 것이 그 글자는 늘 먹혔고 국민들은 늘 그들 농락에 욕을을 하면서도 당해왔고 선택해주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그들은 늘 같은 선택을 하였고 이번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북한을 끌어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지난 지방선거 당시는 북한과의 화해무드 때문에 북한을 끌어드리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대패를 했죠. 그래서 그들은 불안한 당을 수습하고 내년 선거의 필승을 위해 어김없이 북한이라는 두 글자를 그들의 입에서 뱉어 냈습니다.

자, 150만이 놈는 국민들이 그들의 해산에 지지를 하여 그들은 북한이라는 이름과 조작을 내세웠는데 그럼 집권당 해산에 20만이 넘는 국민들이 지지를 하는 건 북한의 개입이 없었을까?

진실은 모르는 것이지만 국민의 선택을 북한의 지령처럼 싸잡아 이야기 하는게 어쩌면 정말 치졸한 것 같네요.

그들은 삭발투쟁을 한다고 하면서 삭발도 했든데, 이왕하는거 두명의 대표들이 날도 더운데 시원하게 한번 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삭발투쟁하겠다며 삭발. 시원은 하겠다. Source : news1

해산 국민청원?

청원인이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게 자유한국당을 해산시켜달라는 내용인데요. 그 내용을 살펴보면,

국민청원사이트에 올라온 자유한국당 해산 청원, Source : 청와대 국민청원

이런 저런 내용을 쭉 쓰기는 했지만 길지는 않은 내용인데요. 쉽게 이야기를 하면 국회의원의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 자유한국당을 해산 시켜달라 뭐 그런 내용입니다.

일단 이 글을 보는 저는 한가지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정말 이런 청원으로 해산이 가능하다고 믿은건가?”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지금 이에 관련된 글을 쓰고 있지만 이 글을 쓰기 직전까지도 그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생각은 자유한국당은 물론이고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다른 정당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정당해산이라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지난 과거 통합진보당이 해산이 된 것은 내란음모죄 혐의가 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인데, 자유한국당은 일단 그 혐의가 없기 때문에 거의 아니 불가능합니다.

아마도 글을 쓴 사람도 이 부분은 잘 알고 쓰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렇다면 이 글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바로 국민들의 생각을 자유한국당이 보라는 것입니다. 국민들의 여론이 이러하니 일단 보라 이 것이겠죠.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 청원에 찬성을 하는 사람의 수가 11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실로 어마어마 한 것입니다.

하지만 또 반대로 민주당의 해산을 요구하는 청원도 있는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더불어 민주당 해산 청원, Source : 청와대 국민청원

패스트 트랙에 관한 이야기와 제1야당이 하는 일을 사사건건 방해를 하고 있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현재 이 청원은 몇몇의 더불어민주당 해산 청원 중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글인데요. 현재 12만명이 청원에 찬성을 하고 있는 글입니다.

현재 청원대 국민청원 개시판은 보수와 진보가 패를 나눠 지지층 결속을 하고 있는 형상입니다.

“누가 이기나 보자? “

뭐 이런식이죠. 생각에는 이번 청원싸움에 지면 끝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자신들이 지지하는 정당이 이번 싸움에 승리를 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마음은 이해를 하겠는데, 이런식으로 국민들끼리도 편을 나눠 싸움을 하는것을 보면 누구를 욕을 해야 하는 것인지 생각을 해 보게 만드네요.

烏合之卒 정당이였던거야?

kukmin

출처 : 위키백과

안철수의원의 주도로 만들어진 국민의당

누구나 생각을 하는 것 일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흔하디 흔한 선거용 정당으로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유리도 아닌 얼음으로 만들어진 정당, 다시 말을 해서 봄이 되면 사라질까 겁을 먹는 얼음 정당이라고 봅니다..

아무리 힘이 없고 뚜렷한 목표의식이 없는 정당이라고 해도 그렇지 더불어민주당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합당과 연대 이야기를 툭 던지니 그 한마디에 정당이 흔들흔들…

과연 이게 한 나라의 정당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전 1월에 쓴 글에서 초선이 주도가 되어 패기 만으로 당을 만들면 인스턴트 당이 되어버릴 수 밖에 없다는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국민의당은 결국 오합지졸(烏合之卒) 정당이 되어버렸고, 정치판에 숨어있는 제야의 고수였던 김종인 한마디에 당의 존패 갈림길에 서 버리는 이상한 정당이 되어버렸다는 점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3월6일 오전 마포 당사에서 야권 연대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출처 : 오마이뉴스

안철수 의원은 민주당을 나올 때 패권주의가 어쩌구 저쩌구, 새정치가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탈당을 했는데, 지금 그의 모습은 패권주의의 우두머리가 되고 싶었고, 새정치는 말뿐이었으며, 새인물 역시 없었다는 점을 고스란히 보여주었습니다.

지금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바닥을 향해 다이빙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간다면 결국 국민의당은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기전 스스로 자멸이 될 수 있고, 결국은 이도 저도 아닌 정당이 되어버릴 수 있다는 것이죠.

역시나 정치는 패기만으로 덤빌 수 있는 영역이 아니고, 아무리 유능한 사람이라도 정치 9단까지는 아니더라도 누구나 인정을 할 만한 경력을 가진 자를 옆에 두지 못한다면 패기가 아닌 객기로 끝이 날 수 있는 영역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