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2012)

– 제작 –
외유내강, ⓒ CJ 엔터테인먼트
– 배급 –
CJ 엔터테인먼트
영화 베를린. 정말 오래간만에 본 영화입니다. 지난달 초에 영화 ‘레 미제라블’을 두번째로 보고는 약 한달 만에 보는 영화인데요. 이번 영화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오로지 가장 좋아하는 배우인 하정우가 이 영화에 출연을 하기 때문이였죠.

그런데 많고 많은 말 중에 왜 하필 영화를 본 이유를 이렇게 설명을 하느냐 하면 개인적으로 류승완 사단의 액션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인 것이 가장 큰 이유인 것 같네요.

영화 이야기로 들어가 영화 베를린은 영화를 보면 스토리가 딱 이해가 되는데 말로 하려면 조금은 애매해지는 스타일의 영화입니다. 좀 간단히 이야기를 하면 잔가지는 많이 있는데 중심이 되는 줄기 하나가 없어 딱 이거다 라고 말을 하기 힘든 뭐 그런 류의 영화입니다.

영화의 러닝타임도 2시간으로 그리 긴 영화도 아니고 대사가 적으면서 주구장창 액션신만 나오는 그런 영화도 아닙니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면 드는 생각이 핵심이 없다는 점입니다.

물론 하정우가 이래저래 돼서 일들이 발생을 하기는 하지만 설득력이 약하고 전지현과의 문제도 설득력이 약합니다. 그리고 한석규와의 문제도 설득력이 약하고 국정원 내부에서 하는 말들도 설득력이 약합니다.

뭐 류승완 감독이 쓴 각본들은 대부분이 액션이 중심이 되기 때문에 설득력이 약한 것은 어느 정도 커버가 된다고 볼 수 있겠지만 이 영화의 경우는 액션도 지금까지의 류승완 사단의 액션보다 많이 빈약하고 화려함도 없으며 박진감도 떨어집니다.

그렇다면 총격신이라도 괜찮았어야 하는데 이건 헐리우드 영화 따라하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경우가 되어버렸습니다. 되려 느껴지는 충격은 예전 영화인 ’쉬리’보다도 약하게 느껴지기까지 했습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이 배우들의 연기력이었습니다. 주연인 하정우나 한석규 그리고 류승범의 경우는 비교적 괜찮은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이 영화의 전부가 이들만의 위한 영화가 아닐까 하는 정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좀 더 노골적으로 말을 하면 하정우가 거의 대부분이라고 말을 할 수 있을 정도가 아니었나 합니다. 한석규는 물론 류승범, 이경영 그리고 전지현까지 모두가 하정우의 연기를 받쳐주는 역이지 그를 이끌고 가는 연기는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그렇게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 베를린은 분명한 남성적인 영화입니다. 여성분들이 좋아할만한 구석은 거의 없다 시피합니다. 그렇다면 아무리 독일의 베를린이 주요 장소였다고 해도 주구장창 총격신을 하는 것 보다는 좀 더 화려하게 류승완 감독과 정두홍 무술감독 콤비만 액션을 중심으로 보여주었으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PS 1 : 개인적으로 류승완 사단의 영화 중 액션면에서는 ’짝패’ 스토리면에서는 부당거래를 재밌게 봤었는데 그런 느낌이 전혀 없다는 것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PS 2 : 이 영화를 보니 과거 케스팅은 화려한데 영화는 엉망이었던 영화 ’한반도’가 생각이 나는군요. 이 영화도 딱 그런 영화라고 보시면 이해가 쉬울 듯..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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