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가족 (2018)

제작 : 씨네주, 오스카10스튜디오
배급사 : 메가박스(주)플러스엠

“하아….”

먼저 한숨이 나옵니다. 바로 영화 기묘한 가족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는 코미디 장르이다 보니 영화 ‘극한직업’과 비교를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전 극한직업에 대해 그다지 좋지 않은 리뷰를 하기는 하였지만, 이 영화는 뭐랄까? 그보다 못하면 못하지 단 하나도 나은 점이 없습니다.

억지로 웃음을 강요하는 듯한 스토리가 중반까지 계속 이어지다 중반부를 넘어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뻔한 스토리로 이야기가 전개가 되어버립니다.

가족밖에 모르는 첫째 준걸(정재영 분), 돈밖에 모르고 임신을 하고 있는 남주(엄지원 분), 서울에서 다니던 직장에서 해고되어 본가로 내려온 뺀질 거리기만 하는 민걸(김남길 분), 이렇다 할 캐릭터가 없는 해걸(이수경 역) 그리고 좀비에 물리기만 하고 이런 저런 사고만 치다 하와이로 가버린 만덕(박인환 분) 이렇게 5명이 가족을 이루고 이들에게 일어나는 사건이 쭉 이어집니다.

자.. 저는 왜? 평소에 하지도 않았던 주연배우들의 이름과 캐릭터를 설명을 하느냐?

캐릭터를 설명하므로써 이 모든 영화의 스토리가 딱 나와버립니다. 이 글을 읽고 이게 무슨 말인가 하시겠지만, 정말 이게 다 입니다. 모든 것이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로 가고 그나마 예상이 힘들었던 부분도 이미 예고편이나 방송 영화프로그램에서 이미 다 이야기를 해버리기 때문에 정말이지 재미없는 영화가 되어 버렸다는 것 입니다.

Source : Daum 영화

물론 중반을 넘어 후반부로 진행이 되면 예고나 방송에서 나온 이야기는 없어집니다. 하지만 일가족은 좀비에게 물리지 않았고, 터미널에서 좀비들이 본격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이 예고나 방송에서 나와버렸기 때문에 캐릭터와 스토리를 접합해보면 후반부 스토리나 결말까지는 아니지만 답이 나와버린다는 것 입니다.

그렇다면 이야기가 매끄럽고 자연스러운가? 하는 질문이 나올 수 있는데, 글쎄요…

Source : Daum 영화

어떻게 보면 소재는 괜찮아 보였습니다. “노인들이 쫑비(정가람 분)에게 물린 사람들이 젊어지고 힘도 좋아졌다..” 코미디로 보기에는 괜찮은 소재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 소재로 전개되는 이야기는 초반에 잠시일 뿐 영화는 이런 저런 곳에서 이야기를 표절에서 걸리지 않는 범위에서 조금씩 조금씩 가져다 쓴 것 같은 스토리가 계속 이어집니다.

영화 ‘기묘한 가족’은 탁 까놓고 말을 해,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코미디도 아닌 그냥 이상한 장르의 영화일 뿐입니다. 부산행만 그냥 좀 얻어걸린거지, 좀비라는 소재의 한국영화는 정말이지 무조건 걸러야 하는 장르가 아닐지 걱정이 됩니다.

PS : 정가람 배우는 각종 영화제에서 신인남우상까지 받아 미래가 총망되는 배우였는데, 이런 영화에서 왜 이런 역할을 맡았는지 개인적으로 그냥 참 안타깝네요.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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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kiyong2
분 류 : 영화
작성일 : 2019, 2월 13th,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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