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 (2010)

2007년 영화 추격자로 화려하게 충무로에 등장을 한 감독인 나홍진 감독의 두번째 영화인 황해. 첫 영화인 추격자가 흥행과 평론가들 사이에서 많은 찬사를 받으면서 나홍진 감독의 차기작을 상당히 기대가 되었었습니다.

그의 두번째 영화인 황해를 얼마전 보았는데요. 일단 결론부터 말을 하면 진짜 나홍진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할 정도의 영화였습니다. 영화의 짜임새는 물론이고 감독이 직접 쓴 시나리오 그리고 연출력까지.. 그 어느하나 놓치지 않고 정말 멋지게 만든 영화였다는 점입니다.

특히 추격자의 두 주인공인 김윤석과 하정우가 두번째 영화에도 주인공으로 출연을 하면서 영화계의 또 하나의 사단인 나홍진 사단이 탄생을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더군요.

영화 이야기로 들어가서 영화는 뭐랄까? 이전 작품보다는 약간 어렵게 느껴지는 영화입니다. 영화의 스토리가 얼키고 설키고 해서 어려운 것은 아닌데, 개인적으로 약간 어렵게 느껴지더군요. 영화를 보면서 이 장면의 왜일까? 그리고 이 장면은 또 왜이럴까? 하면서 본 장면이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더군다나 중국과 서울, 부산, 인천 울산 그리고 천안 등등 전국으로 돌아다니면서 촬영이 이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어떤 기사에서 보니 감독이 시나리오 작업을 할 때 그냥 방안에서 틀어박혀 시나리오 작업을 한 것이 아닌 조선족인 구남(하정우분)의 행적을 감독이 그대로 따라다니며 일일이 시나리오 작업을 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감독의 연출력도 마찬가지입니다. 시나리오 작업을 이렇게 고생을 하면서 만든 것 처럼 영화의 연출력 또한 상당히 디테일하게 이루어 진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영화를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굵직 굵직한 장면들이 상당히 많이 나오는데, 그러한 장면속에서도 배우들의 디테인한 표정이나, 소품 등등 뭐하나 놓치지 않고 정말 잘 만들었더군요.

배우들의 연기도 연기도 상당시 멋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영화를 보면 주인공인 하정우와 김윤석은 이전작인 추격자보다 더 고생을 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정우는 추격자 때 보다 더 오래 많이 뛰고, 김윤석의 경우는 더 많고 위험한 액션씬들이 등장을 하는 등 몸으로도 상당히 많이 고생을 하였고, 배우들의 감정표현은 물로이고, 조선족 특유의 억양까지 진짜 구남이 되고, 면가가 된 것 같았을 정도였습니다.

영화 황해에서는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서울에서 촬영을 한 씬과 부산에서 촬영을 한 씬이 많은 굵직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는데, 서울에서는 디테일한 장면들이 많이 촬영이 되었다면 부산에서는 자동차 추격씬이나 사고씬 등 영화 속에서 상당이 굵직한 씬들이 많이 촬영이 되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뭐 항구가 있는 부산의 지리적인 위치도 이러한 장면의 영향을 미치기는 하였겠지만, 부산이 영화산업에 상당히 적극적이라는 점도 이러한 장면이 부산에서 촬영이 가능했던 것은 아닌가 합니다.

모르겠습니다. 영화 황해는 면가가 누구에게 살인을 사주 받고 구남이 살인을 해야 하는지가 명확하게 나오지가 않아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많이 오가고 있지만 저 개인적으로 상당히 궁금한 부분입니다.

그러나 영화 황해는 제가 볼 때는 상당히 잘 만들어진 영화이고 배우들의 연기도 상당히 열연을 펼진 영화입니다. 이전작인 추격자에 비해 좀 더 잔인해지고, 액션씬도 많지만, 이러한 점만 감수하고 영화를 본다면 충분히 만족을 하고 나올 만한 영화가 아닐까 합니다.

PS : 이 글은 과거 페이스북에 올렸던 내용을 옮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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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kiyong2
분 류 : 영화
작성일 : 2011, 1월 9th,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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